무선통신 전문개발업체인 엘트로닉스와 숭실대가 산학 협력하여 설립한 메타테크놀로지(대표 김익언)가 메타 기술을 응용하여 전자기 유도방식을 이용한 무선에너지 전송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공진 방식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전력을 전달 할 경우 정확한 위치가 아니더라도 근처에 가면 무선 전력 전송하여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메타 기술을 적용하여 자기 집속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높은 전송 효율을 얻는 게 가능해졌다. 즉, 기존의 전기자동차를 충전하기 위해 코드를 꼽아야만 충전이 되었던 것을 무선으로 전기를 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대용량의 전기를 선 없이 전기 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해 KAIST에서 시연했던 온라인 무선 전기자동차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테크 관계자는 “온라인 무선 전기자동차는 도로에 매설된 송신장치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버스가 운행되는 자동차이나, 이전의 기술들은 송신장치에서 자동차까지 상당히 가깝게 설계되어야 하고 조금 떨어지면 충전효율이 떨어지거나 충전이 되지 않던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 유도공진 방식을 이용하면 대용량의 전기를 주변에 있는 전기 자동차에 정확한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충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며, 이 기술이 보급되어 전기자동차에 쓰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 개정과 인체 유해성의 파악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