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1-07-03 (토) 3:14:05
(주)자비스
3D CT AXI 인라인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 ‘제시’
2021-07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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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협력 통해 AXI 성능 개선 중    
AI기술, 이미지 구현, 검사알고리즘 등 강화  
  
 
(주)자비스가 앞선 3D CT AXI 시장을 겨냥해 조직 변화를 단행했다.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캐파를 늘린 제조센터를 통탄으로 옮겼다. 특히, 검사기에서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는 판교에 독립 운영하고 있다. 개발센터는 산학협력, 정부국책사업 등 외부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민병석 CTO는 “3D CT AXI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는 명확하다. 고품질의 영상획득과 짧은 검사속도가 핵심이다”면서, “기존 방법을 활용한 기술의 한계가 존재해 있다. 새로운 관점의 시도가 필요하다. 다양한 원천기술 구축과 이를 이용한 응용력 확대를 위해서는 외부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미래 시장에서 자비스의 인지도를 드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자비스 / 민병석 CTO
오랫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객의 입맛을 맞추지 못했다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묘수가 될 수 있다. 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제조센터를 옮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늘어나고 있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동탄의 제조센터로 제조 공장을 이전하면서 생산 캐파 능력을 키웠다. 이번 공장 이전으로 주요 검사장비에 대한 상시 데모룸 확장 및 구비를 통하여 수주 영업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검사장비의 주문량이 지난해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장 이전을 통한 미래 생산능력 확대로 꾸준히 늘고 있는 반도체 및 배터리 검사장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판교에 두는 이유가 있는가?
 
외부와의 협업 활동 강화와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독립 운영하는게 낫고, 외부와의 친밀한 교류를 위해 교통이 편리한 판교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개발센터에서는 여러 기업 및 학교들과 개별 혹은 복수로 연계하여 다양한 검사기술 관련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X-Ray 이미지 관련 연구도 있고, AI 기술 강화 및 응용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외부와의 기술협업 강화 노력으로 인해 당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우수기업연구소 육성(ATC+)’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25나노미터(nm) 이하 고해상도 3D 엑스레이를 이용한 비파괴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하는 ATC+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자비스의 기술연구에 대한 열의와 지속성까지 감안하여 선정되었다.  
 
검사 관련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 확대에 따른 노하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요즘 하이엔드 고객들은 차세대 제품을 제시하면서 발생이 예상되는 불량을 찾아오라고 주문하고 있다. X-Ray 검출 접근법 및 방법론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대응할 수 없다. 그동안 검사기 업체들은 수동적인 대응에 익숙했다. 고객사 에서 지정한 불량에 한해서만 검사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제공해 왔지만, 최근에는 점차적으로 고객사에서 제시하지 않는 불량도 찾아주기를 바라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사를 포함한 여러 검사기 업체들이 기존에 잘 알고 있는 불량 유형 위주로 검사결과를 낸 반면, 같이 평가에 참여한 글로벌업체는 AI 기술들을 사용하여 모르는 불량까지 검출하는 기술적인 격차를 보여주었다. 불과 1년전의 경험 이후로 당사는 AI 선행기술 확보가 중요하며, 자비스 혼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산학협력, 정부국책과제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X-Ray 관련 핵심부품별, 핵심기술별 원천기술을 더욱 깊이 있게 쌓아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눈과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문의에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접근법과 방법론을 짧은 시간안에 확보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많은 고객사에 제품 판매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미래형 3D CT AXI 시장에 필요한 핵심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솔더 범프의 사이즈가 계속 작아지고 있다. 반면 범프의 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기존 방법을 활용해 라인의 생산사이클 내에서 모든 범프를 전수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되어야 한다. 현재 X-Ray 검사기 업계의 키워드는 3D의 검사속도이다. 3D CT AXI 인라인을 위해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고, 하드웨어적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경쟁상대를 글로벌 업체로 두고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진일보하는 AI기술에 분명히 동승할 필요는 있다. 

현 단계에서의 버전업시킨 솔루션을 간략하게 말해 달라. 
 
X-Ray 검사는 X-선 선량이 높아야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고, 선명한 화질의 이미지가 있어야 검사가 잘된다. 이 같은 근본적인 이론을 충실히 이행하는 솔루션들을 개선했다. 월등한 X-Ray 화질 획득을 위해 이미지 구현과 관련한 AI기술을 접목하였다. 그리고 검사알고리즘에서도 AI기술을 결합하여 검출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당사의 최신 솔루션들은 고객이 불량을 알려주지 않아도 찾아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현재 하이엔드 업체에 해당 솔루션들을 제안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지난 1년 동안 산학연계, 국책사업진행 등의 외부 협력강화에 힘을 써온 자비스의 노력은 일반 X-Ray 제조업체들이 걸어왔던 혹은 걸어가고 있는 길과 다를 것이다. 오랫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객의 입맛을 맞추지 못했다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묘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물이 나쁘지 않았다. 머지 않는 시일 내에 자비스만의 AI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비스의 X-Ray 기술력이 최고의 평가받는 날을 기대하며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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