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Paradigm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16-12-30 (금) 11:58:41
신흥시장이 주도, 부정적인 요인도 존재
한국경제연구원, 2017년 수출 회복세 보일 것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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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내업체의 수출은 신흥국 성장, 원화 약세, 인플레이션 압력 등 대외 환경이 유리하게 전개돼 회복 국면을 보이면서 미국, 중국 등의 보호무역주의 등이 가져올 불확실성은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연구원(www.keri.org)은 최근 발표한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수출 이슈를 분석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현안과 과제’ 보고서에서는 국내 업체의 수출 환경과 관련하여 5가지의 이슈를 분석했다. 첫째, 신흥국 시장이 수출 회복을 견인할 것.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7년에는 성장 무게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신흥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둘째, 달러 강세 지속으로 한국의 수출 가격 경쟁력 강화. 향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원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 한국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자금 유출 우려, 미국과 중국과의 환율 전쟁 가능성 등으로 연중 원화 환율 변동 리스크도 확대될 우려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셋째,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수출단가 상승 압력. 최근 미국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강화되고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 반등 역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수출 단가 상승시 구매력을 제약해 수출 물량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넷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수출 회복세 제약. 글로벌 통상 환경이 보호무역주의·신고립주의 중심으로 재편되고 미국과 중국과의 통상 마찰이 심화되면서 가공무역을 통한 한국 제품 수출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트럼프노믹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양자간 무역협상 강조, 보호무역주의 및 인프라투자 등을 표방하는 트럼프노믹스로 TPP 표류 및 한미FTA 재협상 압력 등이 우려된다. 또한 미국 신행정부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인프라 투자로 자국 산업 보호 및 수요 확대를 통한 제조업 육성 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행정부의 경제정책으로 한국의 가전, 태양광, 2차전지 등의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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