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19-03-02 (토) 1:56:15
(주)프로텍
디스펜싱 절대강자 ‘프로텍’, 모바일 업체의 ‘러브콜’ 이어져
2019-03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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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마트폰용 디스펜서 납기에 집중          
디스펜싱 토털솔루션 공급으로 사세 확장 中



올해 초반부터 (주)프로텍은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대형 스마트폰 업체의 납품건을 소화하기 위해 이 회사의 생산라인은 풀가동 중에 있으며, 출고장에 근처에는 대형 트럭들로 가득 차 있었다. 디스펜서 시장의 활성화를 프로텍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디스펜서 시장에 대해 프로텍에서는 정체국면을 예상했다. 언더필 중요성 인식이 확대되어 니즈가 꾸준하겠지만, 대량 투자건이 감소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국내 디스펜서 대표주자인 프로텍을 찾아 올해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주)프로텍  / 박준상 부장
‘디스펜서 영역에서의 토털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왔다. 앞선 시장과 기술을 내다보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여 고객들의 기술진보에 기여할 생각이다.

디스펜서 업체들은 지난해 나쁘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좋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 같은가?

A 올해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은 쉽지 않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디스펜싱 설비 투자시장은 정체된 모습이 예상된다. 모바일 업종의 니즈는 꾸준하겠지만 예년보다 조금 줄어든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 업종 특히, 후공정 업체들의 수요 또한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디스펜싱 시스템은 대규모 투자건보다는 특정 목적의 소규모 투자건들이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 예측한다. 생산 공정들이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제품군의 신뢰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인식들이 고객사들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전에는 없애하는 공정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제품 신뢰성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공정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러한 인식변화로 인해 신규 증설용이든 보강용이든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대형 모바일 업체들을고객사로 두고 있는 당사는 납기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언더필의 중요성 때문에 디스펜싱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는가?

A 당사 입장에서는 그렇다. 언더필이 반도체나 SMT 업종에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특히, 최종 전자기기의 휴대성 및 이동성을 높이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대형 고객사에서 언더필 공정 적용 부문을 확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기존에 적용하지 않았던 제품 혹은 부품에도 언더필 적용을 점차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모바일 업종뿐만 아니라 반도체 패키징 업종에서의 요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디스펜서 업체들은 ‘디스펜싱 토털솔루션’을 내세우면서 자동화 시스템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텍만이 승승장구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프로텍이 ‘디스펜싱 공정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 Provider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디스펜싱 공정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설비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다양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순히 스탠더드 설비들만 제공해서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분야이다.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고객사별로, 지역별로 설비에 대한 요구가 각양각색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디스펜싱 공정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많다. 다양한 변수에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져야 한다. 프로텍이 디스펜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큰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국내 주요 OSAT 업체들은 프로텍 설비가 아니면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변화에 따른 니즈확대 예상이 많다. 해당 시장의 성장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

A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듀얼카메라에 이어 트리플카메라가 서서히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디스펜싱 공정이 이러한 변화에 맞도록 바뀌고 있다. 여기에 생산캐파 증대 목적도 결부되어 있다. 트리플카메라는 적용되는 카메라 렌즈 수도 많아질 뿐만 아니라 카메라 렌즈 자체도 듀얼 구조와 달라서 기존 디스펜싱 설비로는 작업이 어렵다. 제작공정에 맞는 최적화된 설비가 필요하다. 최적화된 디스펜싱 시스템 니즈 급증은 당연하겠지만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확산시기를 언제로 보고 있는가?
 
A 올해는 앞으로 출시될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에 맞춘 디스펜싱 퍼포먼스 안정화를 평가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평가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이를 기반으로 아마도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자 시작될 것 같고, 내년에 큰 붐이 일 것이라고 본다. 한편, 당사는 카메라모듈 전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 제작에서부터 카메라모듈 최종 하우징까지 전 공정의 디스펜싱 자동화를 실현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 업체에서 고도의 디스펜싱 솔루션과 FA시스템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프로텍이 유일하다고 자부한다.

전장업종의 수요는 어떠한가?
 
A 자동차 전장 업종에서 적용하고 있는 디스펜싱 작업은 굉장히 다양하다. 적용 작업 및 범주에 따라 각기 다른 디스펜서들이 요구되고 있다. 일반 디스펜싱 공정의 경우에는 이미 많은 디스펜서 업체들이 진입해 있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장 업종의 디스펜싱 공정은 모바일/반도체 업종에 비해 비교적 토출 허용오차가 넓고, 토출양이 대량이다. 디스펜싱 설비 선정기준이 모바일/반도체 업종과 또 다르다.
한편, 당사는 레드오션인 전장용 일반 공정용 보다는 블루오션인 고기술의 고정밀도가 요구되는 특화된 공정용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에어백 컨트롤러, 멀티미디어 등의 보드에 SMD 패키지가 들어가면서 언더필 공정이 추가되었고, 이에 대응하는 설비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프로텍은 고객들과 같은 호흡으로 최첨단 시장을 함께 성공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디스펜서 영역에서의 토털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여 왔다. 앞선 시장과 기술을 내다보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여 고객들의 기술진보에 기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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