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0-09-03 (목) 10:37:34
(주)보성이엔지
고객向 ‘특주 가공품’으로, 신규시장 개척 ‘가속 페달’
2020-09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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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高 제조기술력이 근간     
아이디어 제품으로 사업다각화 이뤄내


여러 해가 지났지만 (주)보성이엔지의 ‘제품 품질우선주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SD 세라믹 노즐을 공식 선보인 2002년부터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다. 제품 품질을 조금이라도 업그레드할 수 있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고사양의 가공설비를 구매하였고, 이례적으로 QC전담팀도 조직하여 운영하였다.  중소형 설비업체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투자하였다. 그 결과 높은 브랜드인지도, 고수준의 제조기술력 및 노하우를 구축하게 되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보성이엔지는 3가지 무형의 경쟁력을 이용해 사업을 서서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디스펜서 니들, 니들 세척기, 솔더 관리 시스템, 자동 노즐 관리 시스템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주)보성이엔지 / 정찬성 대표
제품 품질우선주의를 고수하는 동시에 철저한 고객向 가공품들을 공급하여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피부로 느끼는 현재 SMT 경기는 어떠한가?

A
양산용 설비의 투자는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 것 같은데, SMT 관련 부자재 및 소모품 업체들은 아직도 헤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각국의 생산공장 셧다운, 전반적인 SMT 물동량 감소 등으로 라인가동율이 상당히 떨어졌다. 이 여파가 소모품 업체들에게 그대로 미치고 있다.

귀사 노즐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A
세라믹 노즐을 개발한 회사 설립 초기부터 당사는 ‘최상의 품질 및 합리적인 가격, 빠른 납기’를 고수해 왔다. 특히, 제품 품질 측면에서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 정밀가공 등의 주요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이다. 품질우선주의를 고집하다 보니 ‘높은 수준의 제조기술력과 노하우’라는 무형의 자산이 뒤 따라왔다. 이들 2가지 요소가 당사의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자부한다.
당사의 높은 제조기술력은 글로벌 고속기 마운터 업체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해당 업체의 일부 특주형 노즐은 당사에서 납품하고 있다. 또한, 또 다른 유럽계 로컬 마운터 업체로부터 전용 노즐 납품과 관련해 긴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당사는 신규 노즐 개발연구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FUJI NXTⅢ용 노즐, Panasonic의 저하중 노즐을 출시했다.
한편, 당사는 노즐 이외의 가공품도 전용 개념으로 제작 및 생산하고 있다. 노즐 세척기, 디스펜서 니들(Needle) / 니들(Needle) 세척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조만간 완성된 솔더 / 노즐 관리시스템을 발표할 계획이다. 

솔더 관리시스템을 소개해 달라.

A
당사의 솔더 관리시스템은 이전 솔더 관리에 필요한 3개의 개별 설비들을 하나로 시스템화한 설비이다. 솔더의 냉장 보관 / 상온 방치 / 교반 기능을 하나로 묶은 ‘3 in 1’ 관리시스템이다. 생산라인에 투입되기 직전까지 ‘A to Z’의 솔더 관리가 가능하다. 
솔더 관리시스템인 ‘FIFO SM-100S’은 냉장 보관 구간에 최대 102개의 솔더 카트리지 용기를 넣을 수 있다. 표준형 카트리지별로 34개, 3세트를 한꺼번에 보관한다. 상온 방치 존으로의 이동은 프로그램 상의 설정에 의한 지정된 시간 혹은 버튼 클릭으로 이뤄진다. 교반 존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상온 방치된 솔더를 자동으로 교반한 후, 제품 배출구로 이동한다. 필요에 따라 교반 기능만 활용할 수 있다.
솔더 관리시스템은 가동의 사전 설정이 가능해 작업자의 조기 출근을 예방해 관리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철저한 선입·선출 구조로 제작되어 일정한 솔더링 품질확보에 도움을 준다. 솔더의 입출력, 교반 등 전체 이력을 쉽게 관리 및 저장할 수 있으며, MES 연동도 가능하다.
높은 수준의 솔더 관리가 요구되는 전장, 반도체 업종에서 좋은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내에 최종 완성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자동 노즐 세척/관리 시스템의 특장점을 말해 달라.

A
자동 노즐 세척/관리 시스템인 ‘ANCM-500S’ 역시 ‘3 in 1’ 설비이다. 노즐의 세척, 건조, 검사 3개 공정을 하나의 설비 내에서 수행한다. 7개의 노즐 블록 적재 구조로 504개 노즐을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으며, 내부 구조를 약간 변경하면 최대 1000개까지도 세척이 가능하다.
세척 존에서는 마운터 메이커별 전용 블록에 장착된 노즐을 고압의 세척액으로 청소한다. 세척된 노즐의 수분은 건조 존의 열풍으로 말린다. 검사 존에서는 건조된 노즐의 상면 및 Hole 검사를 수행하고, 검사결과를 모니터에 표시하고 MES 연동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세척 노즐의 NG 가성 여부 판정 기능도 들어가 있다.
ANCM-500S은 월등한 성능의 세척 품질을 자랑한다. DI/WATER 사용으로 반사판 및 인체에 유해가 없으며, 강력한 수압을 이용해 별도의 JIG 세척이 필요 없다.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하여 TIP 파손 및 반사판 손상이 없고, 10분 정도의 AIR 건조 작업으로 건조 시간도 짧다. 
 
디스펜서 니들(Needle)도 눈에 띈다. 현재 주요 고객군은 어디인가?

A
디스펜서 니들(Needle) 세척기인 ‘BNC –H02/04’ 설비도 공급하고 있다. 플럭스, 에폭시, soldering 초경 니들 전용 세척기로, 직경 50㎛ 이상의 미세한 니들(Needle)까지도 대응한다. 최소 세척액 사용으로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일정한 수준의 생산품질을 지원한다. 지난해 반도체 업체에서 해당 설비를 납품하였고, 현재 추가 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지난해 당사는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본딩 / 솔더용 디스펜서 니들(Needle), 분사 니들(Needle)을 개발하여 납품하였고, 최근에는 고도의 제조기술이 요구되는 Φ0.05 사이즈의 니들(Needle)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셀렉티브 솔더링용 노즐 개발도 완료하였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달라.

A
마운터 노즐은 당사의 메인 사업부이다. 이전과 같이 제품 품질 중심의 비즈니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노즐 /니즐(Needle) 세척기, 노즐 / 솔더 관리시스템은 시장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자적인 영업력 강화와 동시에 SMT 설비업체와의 협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제품 품질우선주의를 고수하는 동시에 철저한 고객向 가공품들을 공급하여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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