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2-11-03 (목) 10:25:28
(주)미르기술
반도체·전장 판매 ‘호조’… 특주형 3D AOI로 성장 ‘가속’
2022-11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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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핀 전용 AOI 호평 이어져          
진일보시킨 AI 기반 기능 돋보여     
 
 
(주)미르기술은 올해 판매실적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전장 고객들에게 전용 3D 검사기를 꾸준하게 납품하였고, 베트남/중국 지역의 해외공급물량 증가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내년도 시장에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선보인 특화된 3D AOI에 대한 글로벌 호평이 이어지면서 성공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주)미르기술의 신중엽 상무는 “고객지향적인 3D AOI 솔루션 제공, 강력한 고객지원인 ‘지근거리 AS기술지원’에 매진해 올해 값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면서, “고객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D AOI 솔루션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검사프로세스 파트너 소임을 충실히 하다보면 시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르기술이 잘 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미르기술 / 신중엽 상무
반도체 업종과 전장 업종의 철저한 고객지향적인 검사솔루션을 제안하여 판매비중을 넓혀나가고, 당사의 내공 깊은 검사기술을 활용해 니치마켓을 키워나가려고 한다. 
귀사에서 피부로 느끼는 현재의 3D AOI 시장분위기를 전해 달라.

A 
당사 입장에서, 지금까지(10월 기준)의 시장을 평가해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비대비 약 20%의 매출 증대를 달성했는데, 90% 이상이 3D AOI 매출이었다. 여러 자동차 전장 업체로부터 3D AOI 납품 물량을 받았고, 반도체 후공정 업체의 장비 수주 건이 늘어났다. 여기에 베트남 / 중국 지역의 해외 공급물량까지 더해져 기분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사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걱정이다. 납품 계약을 맺은 수량이 있어서 올해는 잘 마무리할 것 같은데, 내년도 시장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전방산업 위축의 여파가 그대로 전자산업계로 미치면서 신설·증설에 상당히 보수적으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국내 IDM 업체가 내년도 설비투자 축소를 발표해 설비투자시장 경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 시장을 활성화시켰다. 그 비결이 궁금하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마케팅’과 ‘신속한 서비스지원’로 이뤄낸 성과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겼던 고객사와의 교류를 다시 굳건하게 연결하기 위해 3D AOI의 성능을 내세운 발품 세일즈가 통했다. 
신속한 ‘서비스지원’ 시스템도 베트남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내의 지근거리 서비스지원시스템을 베트남 지역에서도 가동해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 극대화를 이뤄냈다. 
 
지난해 출시한 Hybrid 3D AOI 설비의 현장 반응은 어떠한가?

Hybrid 3D AOI 시스템인 ‘GENESYS-PIN’의 우수한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월등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 ‘2022 Mexico Technology Award’의 ‘Automated Optical Inspection(AOI)’ 부문에서 당사의 최첨단 3D 핀 검사기가 수상했다. 
‘GENESYS-PIN’ 검사기는 최대 50mm 높이의 커넥터 핀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 12 메가픽셀 CoaXPress 고속 카메라 ▶ 15㎛의 정교한 Telecentric 렌즈 ▶ 9Phase RGB 컬러 조명 시스템 ▶ 멀티 포커스 Z-axis 시스템 ▶ 멀티 패턴 디지털 프로젝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당사의 최신 핀 전용 검사기는 핀 누락(Missing PIN), 핀 오프셋(PIN Offset), 포크핀(Forked PIN)의 내·외경 및 핀(PIN)들간 간격과 같은 다양한 불량 측정에 특화되어 있다.   
 
3D AOI의 문자 인식 검사 관련 문의가 높다고 들었다. 귀사의 대응 솔루션을 설명해 달라.

문자 인식 검사(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에 딥러닝을 활용한 AI 기반 자동화 프로그래밍 기술을 적용해 성능 진일보를 이뤄냈다. 
OCR은 장치에 프린트되거나 새겨진 문자를 읽고 해당 장치가 정확한 방향으로 적절한 위치에 실장 되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당사는 분석을 목적으로 꾸준히 수집한 다양한 종류의 문자 글꼴, 색상 및 형태에 기반은 둔 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채택하여 고성능의 문자 인식률을 자랑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문자 복원과 텍스트 손상 여부를 인식하여 자동검사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높은 인식률을 바탕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는 자동 문자 티칭 기능을 제공한다. 
 
AI/딥러닝 기술적용을 말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한 또 다른 기능을 자랑해 달라. 

자동 불량 분류(Automatic Defect Classification)에도 AI 기술을 적용하여 퍼포먼스를 높였다. 딥러닝 기반 자동 불량 분류 기능은 AOI 시스템의 불량 검출률을 강화해주는 동시에 검사 알고리즘 그 자체의 정확성과 반복성을 높여준다. 
자동 불량 분류 작업은 일반적인 불량 분류 프로세스에 속한다. 작업자가 이전 AOI에서 검사한 데이터를 가지고 불량으로 판정된 개별 부품에 대해 재판정을 하는 과정이다. 딥러닝을 해당 프로세스에서 적용하면, 특정 작업자의 기록된 불량 분류들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해당 기록들은 이후에 실시할 검사 결과들과 비교 가능하다. 
당사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프로세스가 누적되어 보다 더 정확한 결괏값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시스템이 자동으로 진성 불량(Real Defect) 및 가성 불량(False Call) 분류를 진행해 특정 작업자의 개입 없이 높은 수준의 정확성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즉, 해당 기술의 최종 목적은 불량 분류 프로세스 내에서 작업자의 개입을 완전히 제거해 품질 관리의 표준화를 달성하는 데 있다. 
 
앞으로의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SMT 시장은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최근 전자산업계 경기 경색 조짐이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악화된 시장을 탓하지 않고, 신발 끈을 동여매고 더욱 활발한 발품 세이즈를 펼치려고 한다. 지난해에 이어 하이엔드 시장 강화, 미래형 시장 선점 그리고 니치마켓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업종과 전장 업종의 철저한 고객지향적인 검사솔루션을 제안하여 판매비중을 넓혀나가고, 당사의 내공 깊은 검사기술을 활용해 니치마켓을 키워나가려고 한다. 이와 더불어, AI / 딥러닝 관련 R&D에 집중해 AI 기반 기능의 격차를 벌려 나갈 생각이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3D AOI 검사 퍼포먼스 및 서비스 지원’을 가슴에 새기고 고객만족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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