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16-07-02 (토) 5:17:28
탑솔루션(주)
카메라모듈 디스펜싱 공정의 선택은 ‘Camalot’
2016-07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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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Line社 한국공식대리점인 탑솔루션(주)에 따르면, Camalot 디스펜서의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다. 전반적인 SMT 설비투자 시장이 침체되었고, 일반 디스펜서 시장규모도 감소하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Camalot 디스펜서는 고유의 영역을 차지하고 움직이고 있다. 탑솔루션(주)이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업종의 문을 두드린 결과가 최근 조금씩 나오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관련 디스펜서 수요가 나타나면서 이 회사의 기술지원 엔지니어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교하고 정밀한 디스펜싱 성능 압도적 
최첨단 밸브 기술 적용이 신의 한수

탑솔루션(주) / 이도형 대표
스마트폰의 박형화를 실현하기 위한 소형부품 실장, 패키지 기술 변화 등으로 하이엔드 업종에서는 보다 정밀하고, 정교한 디스펜싱 시스템들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엔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특화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굳건히 다질 생각이다.

최근 디스펜서 시장분위기는 어떠한가?

디스펜서 시장은 어느 정도 움직이고 있다. 이전과 비교하면 디스펜서 투자가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지만, SMT 코어 설비투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깐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것처럼 보이고 있다. 중국 지역만 설비투자를 확충하고 있고, 순수 한국 시장은 없다. 베트남 해외공장용 투자도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많지 않다.
최근 고객들의 설비투자 목적이 이전과 약간 다르다. 생산물량이 줄어든 탓에 SMT 메인 설비투자가 없는 반면에, 생산품질 확보를 위한 부대설비들 수요가 나오고 있다. 임가공 업체들은 생산품질 향상을 통한 생산불량률 감소만이 원가절감의 실현사항으로 보고, 불량률 감소 목적의 검사기와 부대설비에 지갑을 조금씩 열고 있다. 특히, 디스펜서는 생산품질 보완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업체에서는 쉬운 AS와 AS 발생빈도를 낮추기 위해서 FPCB의 연결 케이블을 고정시키는 디스펜싱 공정을 추가하고 있다. 이 공정에서는 기존 디스펜서에 하나의 헤드를 추가하는 구조로 시장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된 헤드는 접착력이 강한 본딩재료 전용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2개의 디스펜싱 헤드를 장착할 수 있는 Camalot 디스펜서의 경쟁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카메라모듈 관련 수요를 이전에 잠깐 언급했었다. 현재는 어떠한가?

스마트폰 업체들이 카메라를 2개 부착하는 구조를 선호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디스펜서의 수요가 나오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신규 모델을 출시 혹은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 카메라모듈 생산 업체들은 해외 대형 업체들에게 듀얼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2개의 카메라를 부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감안해야만 한다. 듀얼 카메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렌즈 2개를 사용한다. 하나는 보통의 스마트폰 렌즈이고, 다른 하나는 보통의 스마트폰 렌즈에 비해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를 채용한다. 서로 다른 성격의 렌즈 특성이기 때문에 카메라별 정확한 각도에 맞게 붙여야만 한다. 모듈 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본딩 용액을 넣어줘야 하는데, 충분한 양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정확한 사이클 타임과 최적화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최적의 디스펜싱 펌프를 적용해야만 가능하다. 최신의 젯팅 밸브 기술이 접목된 Camalot 디스펜서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여 현재 관련 공정에서 높은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언급한 최신의 젯팅 밸브를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Camalot 디스펜서에는 ‘SST(SmartStreamⓇ)’ 펌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SST는 스피드라인에서 특허 출원한 비접촉 디스펜싱 방법으로, 쉽게 설명하면 nozzle-less 디스펜싱 솔루션이다. 노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디스펜싱 작업시 노즐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언더필 공정에 아주 적합한 솔루션이다. 최신의 펌프는 매우 정교한 디스펜싱 작업이 가능하다. 클로즈드-루프 서버 드라이버로 positive-displacement piston을 제어함에 따라 고정도의 디스펜싱 정확성 및 반복정밀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준다. 밀집도 높은 패키지 영역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트림 폭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동조정기능은 셋업 및 생산 동안 dot 사이즈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이 편리하다.
Camalot 디스펜서만의 첨단 밸브로 ‘NanoShot’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차세대 젯팅 기술인 NanoShot은 미세한 방울을 생성해 아주 빠른 속도로 분사해 준다. 거의 600Hz의 고속을 제공하고, 300미크론 이하의 dot 사이즈로 분사한다. 언더필 공정 혹은 UV 코팅에 이상적인 시스템이다. 특허출원한 최신의 모션 컨트롤 기술로 인해 편리한 유지보수, 신속한 체인지오버 및 경제성이라는 장점을 포함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디스펜싱 영역이 넓은 공정에서는 SmartStreamⓇ Pump를, 미세한 작업용으로는 NanoShot 펌프를 제안하고 있다.

최첨단 패키지 요구로 인해 패키징 업체들이 디스펜싱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일 것 같은데, 어떤가?

SiP 패키지가 이야기되면서 해당 업체들이 디스펜싱 기술을 응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SiP 패키지는 작은 SMT 공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의 부품에 소형 부품을 실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SiP 공정에는 SMT 전체라인이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와 관련해서는 국내 디스펜서 업체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고객들과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력이 강점이 국내 업체들과 경쟁하기 쉽지 않다.
SiP 공정의 경우, 디스펜서가 스크린프린터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생산사이클 측면에서 디스펜서가 넘어야할 산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생산속도만 해결하면 스크린프린터 자리를 차지하겠지만,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 공정에서 디스펜서는 스크린프린터에서 할 수 없는 혹은 하기 힘든 특정 포인트에 솔더를 도포하는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일반 SMT 생산라인에서 디스펜싱 시스템이 추가된 라인구성으로 시장수요가 당분간 나올 것 같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성능을 먼저 인정받는 하이엔드 시장의 집중 계획은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글로벌 Top 클래스인 Camalot 디스펜서의 최첨단 디스펜싱 솔루션을 토대로 특화 시장개척에 더욱 치중하려고 한다. 스마트폰의 박형화를 실현하기 위한 소형부품 실장, 패키지 기술 변화 등으로 하이엔드 업종에서는 보다 정밀하고, 정교한 디스펜싱 시스템들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엔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특화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굳건히 다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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