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16-10-01 (토) 9:51:48
2016 NEPCON South CHINA 참관기
성큼 다가온 ‘SMART Factory’를 보여주다!!!
2016-10  글 : 박성호 기자,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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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보한 무인자동화 솔루션들 접해     
출품 설비, 모바일 겨냥한 모델 많아 

지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중국 심천의 ‘SZCEC(Shenzhe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3일 동안 열렸던 ‘2016 NEPCON South CHINA’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중국 경제위축 탓인지 참관객들의 발길이 예년보다 줄어든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심천 지역이 중국 SMT제조산업 메카인 점을 감안하면 SMT설비의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 특히, ‘AUTOMOTIVE WORLD CHINA’와 동반 개최된 탓에 나름 기대를 하고 찾았지만, 약간의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2016 NEPCON South CHINA 전시회의 큰 줄기는 ‘SMART Factory’이었다.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지향하는 ‘SMART Factory’가 전자산업계의 화두인 점을 심천전시회에서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SMT설비 업체들은 SMART Factory 솔루션 지원을 내놓았는데, 특히 마운터와 검사기 업체들이 힘을 주어 강조하였다. 참가한 모든 마운터 업체들은 최신형 모델들의 구동 시연소리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고, 자사만의 Industry 4.0 구현 솔루션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에 눈길을 끌어들였다. 지난 상해전시회와 동일하게 부품자재공급 및 관리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칩마운터, 스크린프린터, 광학검사기들을 시스템적으로 연동시킨 솔루션들을 내보였다. 부품관리단계에서부터 출발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으로 인해 자동부품공급솔루션들도 쉽게 구경할 수 있었고, 부품자재관리의 스토리지타워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고속기 업체들은 광학검사기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장착오류를 보정하는 시스템까지 설명하여 진일보된 기술력을 적극 자랑하였다.
중국 SMT산업의 핵심지역인 심천을 겨냥한 맞춤형 실장기도 눈에 자주 보였다. 이형부품대응력이 강화된 이형부품자동실장기를 모든 마운터 업체들이 전시하여 눈길을 잡아끌었다. 특히, 작업자의 의존도가 높은 자삽/수삽 공정을 자동화하는 설비가 주류를 이뤘다. 지난해부터 중국 내 자삽/수삽 자동화설비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추세에 맞게 대응 설비들이 경쟁적으로 출시되었다.
2016 NEPCON South CHINA는 3D AOI의 인기를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AOI 업체들 이외에도 대부분의 중국 로컬 AOI 업체들은 3D 검사기 모델을 출품하여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전과 다른 점은 전시회 모델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자동차 전장업종을 겨냥한 하이엔드 3D AOI가 주류를 이뤘는데, 올해 전시회에는 여기에 모바일용 3D AOI 모델이 동반 출품한 업체들이 많았다. 3D AOI 투자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중국 대형 로컬 모바일 업체들을 겨냥한 홍보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중국 SMT경기가 위축되고 있지만, 모바일 업종은 나쁘지 않다. 물론 대형 휴대전화 업체들로 한정되어 있지만, 생산량 증대와 생산품질 제고 목적의 설비투자가 경쟁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모바일 관련 시장은 일정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SMT 설비업체들이 모바일 업체들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되는 3D AOI 업체들에게는 시장선점효과라는 이점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3D AOI 업체들은 업버전된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고화소수 메인 카메라 & 사이드카메라 장착, 검사알고리즘 개선, 조명계 변경 등으로 검사속도를 높였으며, 부품의 높이 대응력도 키운 점에 역점을 두었다. 한국계 3D AOI 업체들은 생산라인 검사기 토털솔루션 제공과 이들 검사기들을 연동시켜 공정관리가 가능한 솔루션들을 내세워 후발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스크린프린터 후단의 3D SPI, 마운터 후단의 2D/3D MOI, 리플로우 후단의 3D AOI들을 모두 지원하고, 여러 검사기들을 시스템적으로 연결하여 생산공정관리가 가능한 시스템들을 설명했다.
대부분의 스크린프린터 업체들은 0402 대응 납빠짐성, 고정도의 반복정밀도, 빠른 프린팅 타임, 듀얼레인 대응 등을 집중 홍보했다. 중국 로컬 스크린프린터 업체들은 경제적인 가격대의 설비를 진열하였고, 글로벌 업체들은 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린팅 성능과 내구성을 강조했다. 초소형 부품에 대응하는 납빠짐성, 고정도의 반복정밀도, 빠른 프린팅 타임, 듀얼레인 대응 등도 내세웠다. LED 조명에 대응하는 대형기판용 스크린프린터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1200㎜ 이상의 보드 대응 설비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으며, 최대 1,500㎜까지 대응하는 점을 볼 수 있었다. 초장축 보드는 대부분 유럽용 LED 조명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요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한다고 대부분 언급했다.
리플로우 설비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글로벌 업체 혹은 중국 대형 SMT장비 공급업체에서는 저전력, N2소모량 절감 등의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조하였다.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과 진공 리플로우도 자주 볼 수 있었고, N2 분위기 조성, 듀얼레인 구조의 웨이브 솔더링 머신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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