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Paradigm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2-04-03 (일) 2:44:28
2분기, 경기회복 기대감 속 원자재 수입 업종은 울상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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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기회복 기대감 vs 원자재가 비상’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에 따르면, 2분기 기업경기전망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장비, 의료정밀 등은 밝은 편이지만, 광물, 정유·석화, 자동차 등은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 전기장비, IT·가전, 기계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 설비투자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반면 원자재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비금속광물, 정유·석화, 자동차·부품, 철강과 코로나 여파가 남은 식음료, 인력난을 겪는 조선·부품은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16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에 비해 긍정의 시각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백신패스 중단 및 전면등교 재개 등 방역규제 완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하락세는 반등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원자재가 상승 등 리스크 요인도 여전하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2분기에 가장 우려하는 사항은 역시 ‘원자재 가격’이었다. 응답 기업의 82.5%가 위협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내수침체’(51.4%),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33.0%),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28.1%)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부담법안 시행’(24.1%) 등의 순이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유가·원자재가 급등하면서 응답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7.3%가 ‘이익이 줄었다’고 답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익이 줄거나 적자로 돌아선’ 기업들의 대응수단은 68.5%가 ‘인력·경비 등 비용 절감’, 47.3%는 ‘가격에 상승분 반영’이라고 답했다. ‘대응방안이 없다’고 답한 기업도 11.8%였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기업 체감경기가 갈림길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코로나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및 원자재가 상승, 금리인상 부담과 같은 단기적 기업경영 리스크 완화책과 함께 경제 기초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고민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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