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3-07-02 (일) 10:37:46
한국오므론제어기기(주)
글로벌 3D AXI 시장 ‘No.1’, 한국 시장확대 ‘고삐 당기다’
2023-07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목록 크게 작게 인쇄
검사속도 및 검출력 높인 업버전 발표           
한국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 구상
  


한국오므론제어기기(주)가 글로벌적으로 검증받은 3D AXI 기능을 내세워 한국 업체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높은 검출력을 유지하면서 검사속도를 1.5배 정도 단축한 ‘VT-X750-V3’ 모델을 전면에 세우고 한국 업체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생산성, 검출력, 안정성이 뛰어난 인라인 3D CT AXI인 ‘VT-X750’은 이미 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속 검사와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검증받은 설비로, 최근에는 대형 기판의 전수검사가 가능한 구조로 확장하여 해당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다양한 신규 모델을 출시하여 촘촘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입맛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Top 인지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주) / 이상훈 부서장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반영하여 지속적인 커스터마이즈 대응과 새로운 알고리즘의 탑재를 통하여 반도체 OSAT 및 NEV 시장의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설비투자 시장이 극심하게 위축되어 있다. OMRON 본사에서 진단하는 올해 AXI(Automated X-Ray Inspection) 검사기 시장이 궁금하다. 


일반적인 경기의 전망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대규모의 투자들이 많은가?’, ‘그 투자에 있어서 공급 및 수요 비율이 누구에게 더 큰 이슈인가?’를 따진다. 물론 수요의 비중이 높게 예상될 때 호황이라는 일반론을 꺼내곤 한다. 현재 전자산업계는 설비투자가 폭발적이지 않다. 그 배경에는 경기상황에 따른 투자 축소가 있다. 다만 업계별 상황은 조금씩 다른 특징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전공정보다는 후공정 특히, 패키징 업계에서 3D X-Ray에 대한 관심이 크다. 3D AXI 적용을 통한 품질 검사 이슈가 국내외적인 화두이다. 자동차 전장은 반도체 업계에 비해 자동차 완성차 경기가 조금 더 나은 상황으로 자동차 업계군에서의 X-Ray 검사기 소비가 늘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한국지사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 X-Ray 시장은 어떠한가? 


OMRON AXI는 차량용 전장기판, 통신기지국 기판 등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기판으로의 확장되고 있어 향후 몇 년은 호조인 시장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의 모델뿐만 아니라 Low-end 모델을 출시하여 설비 라인업을 강화했는데, 고객 유도진입 장벽을 허물게 하는 한 수가 되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의 OSAT나 전력반도체 분야, 그리고 ADAS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국내에서는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특히, OSAT의 경우에는 패키징 기술의 절대적인 우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의 품질은 강화될 것이며, 이는 곧 AXI 시장의 확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3D CT AXI의 주요 고객은 반도체와 전장 업종이다. 업종별 가장 이슈된 검출항목을 알려달라.  


NEV/ADAS 업계에서는 무엇보다 BGA에 대한 접합(HIP)과 Void 검출에 집중하고 있다. Void 불량은 여전히 부품 업체에게 큰 골칫거리이다. 최근 M社에서 제조하고 있는 반도체 부품에서도 Void를 가장 많이 언급하였다. 
OSAT 업계에서는 특정 SiP의 Wafer 전수검사에 대한 요구와, AXI를 통한 Die 접합(미접합/HIP) 등이 대표적인 검출항목이다. 

OMRON 인라인 3D CT 검사기인 ‘VT-X750’에 관해 설명해 달라. 


인라인 전수 검사를 실현하는 고속 3D CT AXI ‘VT-X750’는 ▶ 생산성, ▶ 검출력, ▶ 안전성/장비완성도가 뛰어난 설비이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V3모델은 3D CT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OMRON만의 초고속 촬영 기술이 탑재되어 기존 버전 대비 1.5배 더 빨라진 초고속 자동검사를 구현한다. 또한, 전극 부품 및 PoP와 같은 적층 부품, Press-Fit 커넥터와 같은 삽입 부품, IC 리드의 백필렛 검사, 보이드 검사 등 검사 대상도 확장되었다. 
고속 검사와 자동 검사 로직의 커버리지 확대로 X-Ray 검사의 인라인화와 전수·전면 검사가 가능하다. 신뢰성 높은 납땜 접합 강도의 시각화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검출력을 끌어 올렸다. 특히, OMRON의 독자적인 3D CT 리컨(recognition)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반복정밀도의 재현성을 기반으로 하였다. 생산제품의 피폭 최소화를 고려한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하였고,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둔 설계로 안정성이 높은 설비이다.
거기에 더해 이번에 새롭게 업계 트렌드에 맞추어 OMRON AI를 적용시켜 검사 판단의 최적화와 작업자 설정 부분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하였다.
OMRON은 VT-X750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산라인 멈춤 없는 ‘제로 다운타임’을 누릴 수 있는 고객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IoT기반의 설비 예지 보전 및 리모트 액세스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유지보수지원 시스템을 글로벌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추가로 반도체 검사의 경우 VT-X950이라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분해능에 대응하여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신규 모델 출시 계획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OMRON 본사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X-Ray 설비 라인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에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VT-X850’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모델은 기존의 얇은 사이즈 뿐만 아니라 대형 사이즈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인 파워모듈 조립(eAxle/OBC), 파워디바이스(IGBT/MOS-FET) 그리고 2차전지 등도 검사할 수 있다. 뒤이어 ‘VT-X950’ 모델 공식출시 일정도 잡아 두었다.  

한국 고객들을 향한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OMRON의 AXI는 글로벌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이미 검증받은 설비이다.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에서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지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OMRON 본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OMRON은 ISD(Inspection System Division) 사업부라는 조직이 있다. 이 사업부는 R&D의 시작부터 판매, AS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설비를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이렇듯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반영하여 지속적인 커스터마이즈 대응과 새로운 알고리즘의 탑재를 통하여 반도체 OSAT 및 NEV 시장의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SG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목록 크게 작게





100자평 쓰기
     
( Byte)
 
미디어정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온라인문의
SG미디어 | 대표이사 : 강희명 | 사업자등록번호 : 119-10-75482
(08639)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 97 | 전화 : 02-808-7411 팩스 : 02-808-7412
Copyright ⓒ SG미디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