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3-11-04 (토) 7:57:31
튼실한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EV 시장’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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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23년 1~8월 글로벌 EV, 전년 대비 41.3% 성장   
글로벌 1, 2위 BYD, TESLA가 독식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하고 있는 BYD/TESLA와 다른 업체간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시장 규모는 늘었지만,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이들 업체만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전년 동일 대비 판매량은 11% 정도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약 9% 정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SNE리서치(www.sneresearch.com)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8월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870.3만대로 전년 대비 약 41.3%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BYD, TESLA는 성장을 거듭했다. 



2023년 1~8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를 그룹별로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87.4%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Song, Yuan Plus(Atto3), Dolphin, Qin의 꾸준한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BYD는 Top10 그룹 중 유일하게 20.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점차 높였다. TESLA는 전년 동기 대비 62.5% 성장률을 기록하며 BYD에 이어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주력 차종인 Model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이 중 Model Y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9월 상하이 공장 생산 차량의 판매가 11% 급감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2023년 180만대 판매목표까지 순항할 것으로 SNE리서치에서는 예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E-GMP 플랫폼 탑재 차량인 아이오닉 5, EV6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나타낸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EV9의 글로벌 판매 개시 예정 및 중국에서 EV5를 공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점진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59.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독보적인 시장 규모를 보였다. 현재 중국의 성장세는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제조를 함께하는 수직통합적 구조를 갖춘 BYD가 견인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인해 전기차 수요 감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BYD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은 유럽에서의 성장 계획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자국 보호 정책들로 인한 무역장벽 강화로 현지 기업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물, 부품, 현지인력 확보에 기업과 정부간의 협력이 더욱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23년 1~8월 非중국 글로벌 전기차, 전년 대비 43.8% 성장           
 
글로벌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53.5만대로 전년 대비 43.8% 상승했다. 非 중국 시장에서는 TESLA가 압도적인 성장률로 1위를 차지했다. TESLA는 약 62%의 성장률을 보였고, 현대자동차 그룹은 12% 성장해 4위에 링크됐다. 



비(非)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TESLA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SNE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62.7%의 성장률로 1위 자리를 차지한 TESLA는 올해 초부터 시행한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었다.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2.2%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해외브랜드 중 최초로 美정부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충족한 ID.4를 비롯해 아우디 E-Tron 라인업의 꾸준한 판매 호조가 폭스바겐 그룹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지프 랭글러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해외브랜드 중 두 번째로 IRA 지급 조건을 충족한 X5 xDrive50e 모델을 생산하는 BMW는 5위에 기록됐다.



현대기아 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5, EV6, Niro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 EV9, 레이 EV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내수시장 강자인 상하이자동차(SAIC)그룹은 유럽과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에서 MG 브랜드 MG-4, MG-5, ZS, HS 모델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Top 10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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