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3-11-04 (토) 8:05:20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쑥쑥’, `24년 급성장 ‘예상’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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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분기 전 세계 출하량 전년동기대비 10% 증가   
카운터포인트, 줄어든 스마트폰 시장과 대비
 


2023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OPPO, HONOR 등 중국 기업의 본격 진출로 전 세계 폴더블 제품 시장 경쟁이 크게 치열해질 전망이다. 보급형 폴더블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에 전 세계 폴더블 시장은 급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www.counterpointresearch.com)의 최신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조사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210만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9% 감소하며 2억6,800만 대를 기록한 전체 스마트폰 시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횡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부문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특히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2023년 2분기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최근 중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이어져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6,190만 대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64% 급증한 120만 대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58.6%의 점유율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폴더블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해 중국 시장에 맞춰진 폴더블 제품의 출시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3년 2분기에는 폴더블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급증은 주로 중국 폴더블 시장을 겨냥한 화웨이 메이트(Mate) X3, 비보 X Fold 2, 비보 X Flip과 같은 주요 제품의 출시에 힘입은 것이며 또한 모토로라 Razr 40 및 Razr 40 Ultra의 글로벌(중국 포함) 출시가 이러한 성장 추세에 더욱 기여했다. 2023년 2분기에 중국에서는 자국 시장에 맞는 5개의 새로운 폴더블 제품이 출시된 반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2개의 폴더블 제품이 출시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박진석(Jene Park) 연구원은 “이렇게 빈번한 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폴더블 제품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결론적으로 다양한 폴더블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자주 폴더블 스마트폰을 접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폴더블 시장이 다른 시장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폴더블 시장은 2023년 하반기 중요한 변화가 예상된다. 아너(HONOR) 매직(Magic) V2, 오포(OPPO) Find N3 Flip 및 아직 이름이 지정되지 않은 원플러스(OnePlus) 폴더블 스마트폰을 등 다양한 중국 업체들이 주목할만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제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8월에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5와 갤럭시 Z 플립 5는 최고급 폴더블 제품 중 하나로 2023년 하반기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석 연구원은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제조사의 확장에 힘입어 2023년 하반기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경쟁 심화로 인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제조업체 간의 경쟁은 일반적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또한 보급형 폴더블 제품을 내세우는 삼성과 화웨이를 중심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폴더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의 가격은 약 600~700달러로 예상되어 소비자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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