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07-01 (월) 1:48:31
에머릭스, `27년 말레이에 ‘생산 기지 & 기술연구센터’ 짓는다!!!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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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 부총리와 투자관련 MOU 체결   
Rohde & Schwarz와 MOU 통해 초도품 검사성능 개선 中  



(주)에머릭스(www.emerix.co.kr)가 글로벌 시장 공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 지사를 설립한 에머릭스는  2027년까지 ‘생산거점 마련 및 R&D 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Komtar에서 페낭 부총리인 자그딥 싱 데오(Jagdeep Singh Deo)와 투자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 정부와의 돈독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에머릭스는 순수 독자 기술로 플라잉 프로브(Flying Probe) 시험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고 상품화한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와 활발히 교류하며 수출 계약 체결 등 플라잉 프로브 테스터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의 반도체, 통신네트워크, EMS 등 여러 기업에 납품하였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여러 건의 납품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지난해에는 초도품 용량 값 측정 및 위치 확인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초도품 검사장비인 ‘Auto LCR Technique’를 발표해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이 회사의 초도품 자동 검사장비는 폭 넓은 측정 범위와 더불어 기존 솔더링 포인트 검사뿐만 아니라 양면 테이프가 도포된 PCBA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제작한 게 가장 큰 특색이며 특허등록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말레이시아 투자와 관련해 (주)에머릭스의 이원준 대표은 “페낭은 쉽지 않은 시장이며 여러 장비 제조업체들 특히 많은 중국 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양의 실리콘밸리로 여겨질 정도로 전자산업계가 활성화되어 있어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에머릭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여러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과 수요를 목격했다”면서, “2027년까지 페낭 지역에 생산 공장과 R&D 센터를 설립하여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의 생산·유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그딥 싱 데오 (Jagdeep Singh Deo) 페낭주 부총리는 “플라잉 프로브 전문 테스트 업체인 에머릭스의 페낭 생산 기지 설립 계획을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으며, “페낭시와 에머릭스 모두가 동반 성장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제조업 해외직접투자(FDI)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E&E 산업 투자금액의 80.9%가 전자부품 산업이었으며, 전자부품 산업 투자 금액 중 99.2%가 FDI로 대부분의 전자부품 산업 프로젝트가 해외 투자로 이루어졌다. 웨이퍼 가공, 반도체 장비, 집적회로, PCB, 센서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말레이시아는 특히 반도체 공급망 후공정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텔, 마이크론, 인피니언 그리고 TI 등 여러 글로벌 반도체 회사의 패키징 및 생산 기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반도체 산업이 커짐에 따라 반도체 장비, 부품 회사의 후진입도 활발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신산업마스터플랜 2030(NIMP, New Industrial Master Plan)에서 다시 한번 반도체가 국가의 핵심 산업임을 강조하며 반도체 가치 사슬을 강화하려는 열망을 표출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에머릭스는 PCB 초도품 검사장비의 성능 개선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지난 5월 이 회사는 테스트 및 계측 전문 글로벌 업체인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와 자동화 PCB 초도품 검사 솔루션 연구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데슈바르즈의 LCR 제품과 에머릭스의 자동화 설비 간의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준 대표은 “글로벌 톱 티어의 계측 솔루션을 지닌 로데슈바르즈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한 단계 진일보된 검출력과 강화된 사용의 편의성을 동시에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데슈바르츠 김태훈 한국 지사장은 “(주)에머릭스는 국내 LCR측정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LCR 자동측정 분야에서 양사가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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