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시장 ‘회복’, `24년 1분기 ‘흑자’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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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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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AI PC 성장 원년의 해
`27년, AI 지원 노트북이 전체 3/4 차지
`24년 1분기 글로벌 PC시장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PC에 대한 수요와 새로운 교체 주기에 힘입어 하반기 출하량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www.counterpointresearch.com)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으로 인해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전 세계 PC 출하량이 `24년 1분기에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했다. 다만 `24년 1분기 출하량 증가율은 `23년 1분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4년 남은 분기 동안 출하량이 점차 증가하여 올해 세계 PC 시장은 연간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PC 모멘텀, 다양한 부문에서의 출하량 회복 및 교체주기의 영향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출하되는 신규 노트북의 45%가 AI 지원 제품이기에 `24년이 AI PC의 확산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회사의 윌리엄 리(William Li) 애널리스트는 “칩 공급업체의 새로운 프로세서 플랫폼이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및 사용 사례와 함께 생성형 AI 노트북의 출하 및 배포가 2025~2026년에 걸쳐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PC가 향후 몇 년간 전세계 노트북 시장을 이끄는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7년 고성능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AI 노트북 모델이 3/4를 차지할 것이며, `23~`27년 기간 동안 약 5억 대에 달하는 AI 노트북이 판매되어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되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십 년 동안 주요 생산형 기기로 사용되어 왔던 개인용 컴퓨터(PC)이 진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붐에 힘입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PC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PC 시장의 재고 조정 및 수요 약세가 다시 정상화되며 PC 산업 재편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다양한 수준의 컴퓨팅 성능, 사용 사례 및 연산 성능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생성형 AI 노트북 PC를 ‘AI Basic 노트북’, ‘AI-advanced 노트북’, ‘AI-capable 노트북’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AI Basic 노트북은 기본적인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생성형 AI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지는 못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NPU(신경 처리 장치) 또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구동되는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를 갖춘 AI-advanced 및 AI-capable 노트북으로 대체되며 생성형 AI 작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리(William Li) 애널리스트는 “카운터포인트는 칩 공급업체들이 생성형 AI 기능을 주 타깃으로 확장함에 따라 AI 노트북 부문 중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AI-advanced 노트북의 침투율이 향후 2년 내에 크게 증가할 것이다. 향후 몇 년 내에 엣지나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성형 AI 사용 사례가 확산됨에 따라 생성형 AI는 PC 부문에서 사실상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적합한 툴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데 퀄컴과 같은 업체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Hugging Face 및 고급 AI 스택 툴셋, 개발자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23~`27년 사이 전체 노트북 시장은 연평균 3% 성장률을 나타내겠지만, AI 노트북 PC 부문은 평균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컴퓨팅에서 메모리에 이르는 첨단 반도체 콘텐츠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과 관련된 ASP(평균 판매 가격) 상승을 촉진하며 이전보다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27년에 판매되는 고성능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 노트북이 전체 노트북 중 3/4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칩 공급업체들은 PC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브래디 왕(Brady Wang)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AI PC의 첫 번째 물결은 인텔의 Meteor Lake, AMD의 Hawk Point 및 퀄컴의 Snapdragon X Elite 시리즈 등 세 가지 주요 CPU 플랫폼으로 등장할 것이다. 이들 업체는 또한 올해 후반에 출시될 차세대 AI 노트북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가격대에서 AI PC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AMD도 내년에 생성형AI 지원 컴퓨팅을 주류로 삼아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Arm 기반의 퀄컴 및 애플 솔루션과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고급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프리미엄 수준의 GPU를 활용하는 AI-capable 노트북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는 엣지에서 처리되는 현재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부터 고급 대형 모델, 심지어 자율 게이밍 그래픽 생성 모델(AI Gfx)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것이다. 엔비디아와 같은 업체는 이 분야에서 역량과 주도권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던 컴퓨팅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면 모델 학습부터 초당 수백만 건의 잠재적 요청 추론에 이르기까지 더 높은 컴퓨팅 기능과 성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용량, 비용 및 에너지 측면에서 실현이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엣지에서 혹은 PC에서의 생성형 AI 기능이 중요해졌다.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또한 중요한 사안이다. 이는 엣지에서의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증진될 수 있으며 특히 데이터 권한과 환경 효율성을 보존하기 위해 엣지 AI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생성형AI 사용 사례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모히트 아그라왈(Mohit Agrawal) 연구원은 “AI 기반 Windows 12 차트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기존 설치 기반 장치를 위해 AI 기능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은 맥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서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다. 애플은 End-to-End 수직 접근 방식을 활용해 자체 설계한 Arm 기반 M 시리즈, 최적화된 MacOS, 및 새로 설계된 LLM 및 강력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을 것”라고 추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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