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폴더블폰 출하량 점진적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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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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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체 스마트폰 시장 약 5% 차지
가격 우위 제품 판매량 늘어나
폴더블폰의 꾸준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확연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폴더블 휴대전화를 찾는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제품을 발표한다면 시장은 틈새시장이 아닌 메인 시장으로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트렌드포스(www.trendforce.com)에 따르면, `24년 폴더블 휴대전화의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1,780만 대에 이른다. 높은 수리율과 초기투자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28년에 4.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시장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는 지난 `22년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23~`24년 다양한 브랜드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 회사의 점유율은 60%에서 떨어졌고, 현재는 50%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화웨이는 `23년에 발표한 4G인 Pocket S로 큰 성장을 이루며 시장점유율을 12%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화웨이는 Mate X5 및 Pocket 2와 같은 업그레이드된 5G 모델을 출시했다. 또한 올해 3분기에는 세계 최초의 3단 접이식 휴대전화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서 시장점유율이 거의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오미(Xiaomi), 오포(Oppo), 비보(Vivo)와 같은 다른 브랜드는 각각 100만 대 미만으로 폴더블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모토로라는 Razr 40과 Razr 40 Ultra의 가격 정책으로 강력한 진입을 이루었으며 6%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1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를 폴더블 휴대전화로 끌어들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가격이며, 이로 인해 브랜드는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이고 주름을 줄이는 동시에 전체 비용을 절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 누비아는 올해 일본에서 경쟁력 있는 미화 499달러에 Nubia Flip을 출시했다. 누비아는 일본과 중국 외에도 다양한 시장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Nubia Flip이 중국 공급업체의 힌지와 중국 패널 제조업체의 폴더블 OLED 패널을 사용하여 제품 비용을 크게 낮추어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구축하였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과 관련에 트렌드포스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다. 이 회사 측은 “애플은 여전히 힌지 주름과 신뢰성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내세우며 해당 부품 사양과 성능을 세밀하고 평가하고 있다. 애플이 `27년 이전에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은 낮지만,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시장의 흐름은 단번에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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