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글로벌 프로세서 시장 재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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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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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E, `30년 5,540억달러 규모로 폭발 성장 전망
GPU 중심의 AI 프로세서 생태계 확장, AI ASIC이 차세대 성장 엔진
생성형 AI가 글로벌 프로세서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Yole Group(www.yolegroup.com)이 발표한 ‘2025년 프로세서 산업 현황(Processor Industry Statu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로세서 시장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산을 동력으로 `30년까지 5,540억달러(약 76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4년 기준, GPU가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프로세서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GPU 매출은 전년 대비 126% 급증한 1,130억달러(약 155조원)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NVIDIA)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Yole Group은 GPU 시장이 `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해 2,390억달러(약 32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버 GPU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AI 전용 주문형 반도체(ASIC)는 GPU를 보완하는 ‘전략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글, 아마존, 화웨이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는 자체 AI 칩 개발을 통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AI ASIC 시장은 `24~`30년 동안 연평균 45%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24년 90억달러(약 12조원)에서`30년 850억달러(약 116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FPGA와 DPU 역시 AI 및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각각 80억달러(약 10조9,000억원), 170억달러(약 23조3,000억원) 규모의 성장이 점쳐진다.
한편, 시장별 매출 구성을 보면`24년 통신·인프라 부문이 처음으로 모바일 및 소비자 시장을 추월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30년에는 이 비중이 66%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는 클라우드 기반 AI 구축의 급속한 확산을 반영한다. 자동차용 프로세서, 특히 ADAS 및 인포테인먼트용 칩 수요 또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주요 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프로세서 산업의 중심은 여전히 엔비디아, 인텔, AMD가 장악하고 있다. 세 기업은 CPU·GPU 부문 매출의 97%, 전체 프로세서 매출의 58%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Arm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경쟁 구도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Ampere와 같은 신규 업체뿐 아니라 구글·아마존 등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자체 칩을 설계하며 시장 지형을 바꾸고 있다. 또한 애플, 퀄컴, 미디어텍은 APU 생태계를 주도하며 모바일·소비자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역시 빠르게 추격 중이다. Yole Group은 “화웨이, Cambricon, Biren 등 중국 내 프로세서 기업들이 RISC-V 기반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투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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