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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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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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전년동기대비 11.6% 늘어난 ‘3억400만대’ 예상
가격 양극화에 따른 OEM 업체 희비 엇갈려
스마트폰 시장의 뚜렷한 가격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24년 1분기 스마트폰 OEM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리미엄 제품과 저가형 스마트폰 OEM 업체는 출하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 중저가형 업체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옴디아(https://omdia.tech.informa.com) 스마트폰 출하량 조사에 따르면, `24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400만대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수치로, `21년 2분기부터 `23년 4분기까지 장기간의 시장 침체와 하락세를 겪은 뒤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샤오미(Xiaomi), 아너(Honor), 모토로라(Motorola), 리얼미(Realme)를 포함한 많은 OEM 업체들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트랜션(Transsion)과 화웨이(Huawei)는 세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4년 1분기 OEM 출하량 6,040만대로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갤럭시 AI 기능을 포함한 최신 S24 시리즈 플래그십폰이 출시되면서 `23년 4분기 대비 13.5%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3년 1분기와 S23 출시와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삼성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 이후 `23년 4분기 애플의 출하량 급증했지만, 애플의 `24년 1분기 전체 판매량은 5,070만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여파로 풀이되었다.
샤오미 출하량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4,080만대를 출하했다. `23년 3분기 4,180만대, `23년 4분기 4,120만대에서 줄어든 양이지만, `23년 1분기에 비하면 33.8% 증가한 수치였다. 분기별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샤오미는 여전히 회복세를 보였다.
트랜션의 출하량은 `23년 4분기 3,010만대에서 `24년 1분기 2,750만대로 8.6%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매우 강력한 성장 기간을 거친 후 약간 줄어든 것에 불과한 것으로, 트랜션은 1,300만대 출하했던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오포(Oppo)와 원플러스(OnePlus) 브랜드로 구성된 오포 그룹은 `24년 1분기 출하량 2,50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2.5%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아너는 출하량 부문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47.3% 크게 증가한 `24년 1분기에 1,6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9위에서 8위로 1단계 상승한 화웨이는 `23년 하반기 Mate 60 Pro 출시로 인해 구축한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했다. 아너와 화웨이도 `23년 내내 연속 분기 대비 성장을 기록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하는 1,310만대를 `24년 1분기에 생산했다.
모토로라는 1,300만 대를 기록했으며,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리얼미는 `23년 4분기 1,210만 개보다 16.5% 감소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저가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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