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3-12-02 (토) 9:18:46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애플이 시장 ‘주도’
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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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쇼핑 행사 실시로 4분기 시장성장 전망 
삼성 갤럭시, 올해 1위 국가 42곳 수성…, 지난해 대비 4곳 감소
 



`2023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000억달러($) 규모를 형성했으며, 애플(Apple)이 3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www.counterpointresearch.com)에 따르면, '23년 3분기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와 비슷한 수준인 약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pple)은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의 43%를 가져가며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할밋 싱 왈리아(Harmeet Singh Walia)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5 시리즈 중 프로 맥스가 가장 많이 팔리며 애플(Apple)이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화웨이(Huawei)와 아너(HONOR)의 부활과 샤오미(Xiaomi), 오포(OPPO) 등 다른 중국 OEM의 수익성 강화로 인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Apple)의 영업이익 점유율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스마트폰 시장이 팬데믹 이후 출하량 감소 추세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Samsung)의 평균판매단가(ASP)는 폴드5의 성공적인 출시와 S23 시리즈의 판매 모멘텀 유지, 주요 제품 라인업의 플래그십 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하지만 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출하량이 8%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연간 4% 감소했다.
오포(OPPO)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폴더블 폰(Find N2 Flip)과 같이 ASP가 높은 휴대전화에 집중하여 수익성을 높였지만, 중국과 인도 이외 지역으로의 확장이 둔화되면서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보(vivo)는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국인 중국에서 아너(HONOR) 및 샤오미(Xiaomi)에 비해 소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21년 3분기의 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샤오미(Xiaomi)는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소매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욱 저렴한 중급 제품을 프로모션 가격으로 제공했으며, Redmi K와 Note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모두 출하량이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5 시리즈 전체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 세계 연말연시 시즌에 맞추어 아이폰 11과 아이폰 12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의 아이폰 15 시리즈는 중국에서 짧은 연휴 전 쇼핑 기간과 프로 맥스의 공급 불일치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지만, 연말 분기에는 11.11 세일 이벤트의 호조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또 인도의 축제 시즌이 길어지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출하량과 매출액 규모가 증가할 것이며, 억눌린 수요와 5G 업그레이드 또한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추세로 한 해를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3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큰 성장은 보이지 못했지만, 애플(Apple)은 사상 최대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신의 ‘월간 인도 스마트폰 트래커(Monthly India Smartphone Tracker)’를 통해, 인도의 '23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애플(Apple)이 동 기간 사상 최대 분기 출하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의 1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중요한 페스티벌 기간을 맞이하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의 조짐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카운터포인트 시니어 애널리스트 쉴피 자인(Shilpi Jain)은 인도 시장 동향에 대해 “'23년 3분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으며, 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재고를 준비하고 있다. 5G와 더 높은 RAM 용량(8GB)과 같은 주요 기능이 저렴한 스마트폰(          
삼성(Samsung) 스마트폰 1위 점유 국가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Global Smartphone Sell-in quarterly tracker)에서는 올해 삼성(Samsung)은 지난해 46개국에서 4개국 줄어든 42개 국가에서 1위를 수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1위 자리를 경쟁사에 내주는 반면, 인도를 포함한 2개 국가에서는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올해 1위를 놓칠 것으로 예상되는 6개 국가 중에는 필리핀, 알제리아, 쿠웨이트 등이 포함된다. 그중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삼성(Samsung)의 출하 비중이 높았던 지역으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시장이다. 그러나, 리얼미(Realme)의 신규 C55 모델이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크게 인기를 끌어 삼성(Samsung)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쿠웨이트와 알제리아의 경우, 1위 자리를 각각 애플(Apple)과 테크노(Tecno)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상반기 쿠웨이트와 같은 주요 GCC(걸프 지역) 시장에서는 애플(Apple)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으며, 알제리아에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테크노(Tecno)가 입지 확대를 가속화하여 1위를 예상했다. 
반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Samsung)이 최근 선두를 달리던 샤오미(Xiaomi)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amsung)의 갤럭시 A 시리즈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F 시리즈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 Flipkart를 통해, M 시리즈는 Amazon에 주력하는 등 다각화된 유통망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 S 및 Z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업도 인도에서 점진 호응을 끌어내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중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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