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e, 2030년 3,830억달러 시장규모 예측
기존 기기용 수요 꾸준, 웨어러블용 니즈 높아져
모바일 및 소비자용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여 2023년 2,960억달러에 도달했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 반등하고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어 2030년 3,830억달러의 시장규모가 전망된다. 시장전문조사업체인 Yole Group(www.yolegroup.com)은 최근 발표한 ‘Semiconductor Trends in Mobile and Consumer 2024’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모바일 및 가전기기의 다기능·고성능화와 판매 가격 인상이 모바일 및 소비재 가전기기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전반적으로 고가의 모바일 및 가전기기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 연평균 2.4%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산업에서 모바일 및 컴퓨팅 제품의 수요가 약 35% 꾸준하게 나오고 있으며, 가전 제품군에서는 약 16%대의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가격 붕괴와 재고 증가로 인해 10% 역성장했다. 2023년까지 모바일 및 소비자용 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생산량의 60%정도를 차지했다 하지만 10년 이내에 이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자동차 반도체의 더 큰 성장으로 인해 기존 주요 수요처의 수요가 최대 4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서는 모바일 및 소비자 기기의 반도체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겠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수요는 2.4%의 성장률로 2030년 2,04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처폰 및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가 코로나19(2020년) 동안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에는 54%의 점유율로 회복되었다.
컴퓨터 기기의 수요 역시 꾸준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을 포함해 성장률 1.0%로 2030년에는 1,2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 특수를 누리면서 37%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다시 32%로 돌아왔고, 2030년까지 점유율이 큰 변화가 없을 곳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가전기기의 수요는, 성장률 3.6%를 기록하여 2030년 570억달러를 차지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수요 확대로 인해 전체 시장에서 1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030년에는 15%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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