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TSMC가 ‘절대 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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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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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경기 침체와 회복 둔화 속에서 AI 수요 강세
SMIC 매출 급증, 매출 부문 3위로 올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www.counterpointresearch.com)의 ‘Foundry Quarterly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24년 1분기에는 전 세계 파운드리 업계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2% 증가했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IoT, 자동차,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非 AI 반도체에 대한 더딘 수요 회복이 영향을 끼쳤다.
카운터포인트 아담 챙(Adam Chang) 분석가는 “AI 하드웨어를 먼저 채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CAPEX가 증가하고, 그 다음이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AI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AI에 대한 수요가 `24년에도 강세를 유지하고 `25년에는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그러나 非 AI 칩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고, 몇 분기 동안 재고를 정리한 후에야 유망해질 것”고 예측했다.
TSMC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데이터센터용 AI 수익에 대한 예측을 높였다. 또한 TSMC는 `28년까지 AI 수익의 연평균 50% 성장율에 대한 기대를 연장하여 AI 수요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모멘텀을 나타냈다. 탄탄한 AI 가속기 수요로 인해 TSMC의 5nm 용량 가동률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해석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주로 스마트폰의 계절적인 특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해 `24년 1분기 시장점유율 13%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 갤럭시 S24 스마트폰은 여전히 ??밝은 모습을 유지하였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에서는 “`24년 2분기에 수요가 개선됨에 따라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MIC의 분기별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다. 보고서에서는 “CIS, PMIC, IoT, DDIC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중국에서 수요 회복이 시작되면서 `24년 1분기 파운드리 수익 시장점유율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SMIC는 재고확충(inventory restocking)이 확대됨에 따라 2분기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잠재적으로 `24년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10대 중반의 성장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면서 SMIC의 매출 급증을 전망했다.
UMC와 GlobalFoundries는 모두 소비재 전자기기와 스마트폰 수요가 바닥을 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동차 수요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UMC는 단기적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으며, GlobalFoundries는 2024년 2분기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Foundry Quarterly Tracker’ 보고서에서는 “`24년 1분기를 기점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더라도 수요 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조짐 및 징후(그린슈트, green shoot)가 관찰되기 시작했다. 몇 분기에 걸친 재고소진(destocking)으로 재고가 안정화되었다.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완만한 최종 수요 회복이 `24년 업계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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