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글로벌 Top 5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
|
|
|
2024-05 |
|
|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4년에는 매출 성장 전망
`23년 Top 5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의 총 매출이 9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 출하량이 `23년 전체 시스템 반도체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23년 메모리 부문 매출은 NAND 최종 소비자 시장의 약세로 전년 대비 25% 감소하였으나, NAND 기술 업그레이드 및 DRAM의 강세로 `24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www.counterpointresearch.com)가 최근 발표한 ‘2023년 Top 5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Top 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23년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 달러에 그쳤다. 보고서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5개 반도체 장비업체 중 ASML과 Applied Materials는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한 반면 램 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및 KLA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5%, 22%, 8% 감소했다. 특히 ASML은 DUV 및 EUV 매출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재고 조정과 메모리 하락세로 인해 Top 5 업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 DRAM 재고 정상화와 수요 증가 덕분에 연간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데 그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매출 확대는 Gate-All-Around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의 증가와 IoT, AI, 클라우드, 자동차 및 5G 등 여러 부문에 걸친 머추어 노드(Mature Node) 기기에 대한 투자 강화 기조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부문의 매출은 전반적인 메모리 웨이퍼 팹 장비 지출 부진, 그중에서도 특히 NAND의 약세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하지만 `23년 하반기 DRAM의 강세로 더 이상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23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중국은 큰손 역할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자급체제 구축, DRAM 출하량 증가, DRAM 수요 및 머추어 노드 성장에 대한 투자로 인해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출하량이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이는 `23년 전체 시스템 반도체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한편, `24년 반도체 장비업체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Gate-All-Around 기술 강화, AI, 자동차, IoT 부문 지출 증가, 신규 팹 가동, HBM 지원을 위한 DRAM 테크놀로지 노드 전환, NAND 지출 개선 등이 WFE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저작권자(c)SG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