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10-01 (화) 1:12:19
반도체 업계 매출,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
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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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역대급의 2분기 반도체 총매출 달성  
소수 업체의 시장점유율만 올라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했지만, AI 특혜를 입은 엔비디아 등 소수의 업체만 이익을 독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옴디아(https://omdia.tech.informa.com)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총 반도체 매출은 1,621억달러($, USD)에 이르렀고, 분기별 성장률은 6.7%를 기록했다. 반도체 총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던 `21년 4분기 보다 약 5억달러 높은 분기 기준 역대 매출을 기록했다. 옴디아는 “업계 최고의 수익 창출자인 엔비디아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현재 엔비디아의 분기별 반도체 수익은 `21년 4분기보다 180억달러 더 높다. 엔비디아가 없었다면 새로운 매출 신기록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총 매출 신기록을 세웠지만 모든 회사가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시장의 매출이 1년 전보다 330억달러 더 높았지만, 절반 이상의 회사가 1년 전에 비해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의 매출 성장을 절반의 회사가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즉, 반도체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매출은 `21년 4분기보다 4배 이상 높아졌다. 엔비디아의 매출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시장 매출이 1382억달러로 `21년 4분기(1558억달러)보다 오히려 176억달러 적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지배적 지위는 폭발적인 AI 수요에 기인하지만, 다른 반도체 부문도 AI 성장의 혜택을 받고 있다. 메모리 회사는 AI 수요 급증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는데, 특히 AI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이 특혜를 받고 있다. 또한 메모리 시장은 공급/수요 균형이 개선되어 `23년의 어려움을 겪은 후 시장이 회복되어 분기 매출이 현재 400억달러를 넘었다. 



옴디아의 클리프 라임바흐(Cliff Leimbach)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고 반도체 회사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매출 기준 상위 10대 회사가 올해 2분기 전체 시장의 64%를 차지하며, 이는 기록상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기록적인 분기 매출을 달성했던 `21년 4분기에 상위 10대 회사가 57%의 매출 점유율과는 차이나는 수치이다. 시장 이익이 소수의 회사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엔비디아는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강력한 AI 수요에 힘입어 현재 매출 기준으로 반도체 시장의 14.8%를 차지하고 있다. 전통의 강호 인텔은 3분기 연속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02년 1분기부터 반도체 시장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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