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EV배터리 매출액 및 출하량, Top 5의 비중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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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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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 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80% 차지
SNE리서치, `23 Global EV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발표
`23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과 시장규모(Pack 기준)는 `22년에 비해 각각 약 25%, 10% 늘어났고, 매출액과 출하량 측면에서 Top 5 업체가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해 상당히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SNE리서치(www.sneresearch.com)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22년 690GWh에서 865GWh로 증가하였고, 시장규모(Pack 기준)는 `22년 1,250억달러($)에서 1,320억달러($)로 증가했다.
K-배터리(국내 3사)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은 LG엔솔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5 안에 자리했다. 국내 3사는 전년도 대비 모두 매출 증대를 이뤄냈고, 순위는 전년도를 유지했다. `22년 LG엔솔은 12%로 2위, 삼성SDI가 6%로 4위, SK온은 5%로 5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중국의 CATL이 30.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22년에 이어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의 점유율을 차지해 3위로 기록하였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1, 2를 기록하였으며, K-배터리는 LG엔솔이 14.9%로 3위, SK온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랭크되었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는 합작사인 PPES로 넘어가고 Tesla에 원통형 배터리 Cell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하였다.
SNE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7위에서 11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업체의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 잡았으며, EVE와 Guoxuan이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Farasis와 Sunwoda가 10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별 매출액 및 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적인 측면에서 Top 10의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배터리 출하량의 경우 Top 10 배터리 업체 비중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Top 5의 비중도 78.4%로 1st Tier 배터리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운 것이라고 보고서에서는 관측했다.
SNE리서치 측은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하에 전기차의 초기 수요 완결과 자동차 OEM들의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전동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자동차 OE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고, 자동차 OEM들 또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24년 주요 전기차 시장들이 모두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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