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07-01 (월) 1:44:46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매출 ‘감소’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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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전반적인 수요 둔화를 원인으로 꼽아 
하반기 팹 가동률은 상승 전망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www.omdia.com)에 따르면 수요 약화로 인해 반도체 시장 1분기 총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Competitive Landscaping Tool’ 보고서에서는 `24년 1분기 반도체 시장은 약 2% 감소한 1,5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1분기에는 계절적 수요로 인해 강한 성장을 보인 4분기 이후 시장 매출이 4.4%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가 나타난다. 이번 분기에 반도체 시장 내 대부분의 부문에서 하락세를 겪었다. 
소비재 부문은 4분기 대비 10.4% 하락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산업용 부문은 재고 조정으로 인해 8.5% 하락했다. 수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자동차 부문도 `24년 1분기에는 5.1%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 부문의 감소는 엔비디아 칩 및 기타 AI 관련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높은 수요로 인해 3.7% 증가한 데이터 프로세스 부문의 분기별 성장으로 상쇄되었다. 



엔비디아는 견고한 성장 궤도를 유지하며 시장점유율을 2% 이상 늘어나 현재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1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시장 매출의 18.6%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리더인 삼성과 인텔을 추월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메모리 성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 순위도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업계 전반의 반도체 시장 성장과 달리 초반에 주춤했던 자동차 부문은 결국 빠르게 회복됐다. `20년 3분기부터 1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보인 자동차 부문은 `23년 4분기에 0.6%의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4년 1분기에는 하락 폭이 더욱 깊어져 전분기 대비 5.1%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 추세는 자동차 수요의 광범위한 수요 둔화를 반영한다. 최근 전기차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반도체 수요 재조정이 촉발됐다. 이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유망한 장기 성장 영역으로 남아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의 GMMT(Global Semiconductor Manufacturing Market Tracker)와 `23년 4분기 파운트리 트래커(Pure Play Foundry Tracker)에 따르면, IDM과 파운드리가 결합된 공장 가동률이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추세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2년 코로나 시대 초기 반도체 수요가 정점에 도달한 뒤, 하반기 수요 둔화와 역대 최고 재고 수준으로 가동률이 급락했다. `23년 내내 반도체 수익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팹 가동률은 80% 초반대를 유지했다.
옴디아의 수석 분석가인 크래이그 스티스(Craig Stice)는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팹 가동률이 지난해 하반기에 약간 상승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수요 패턴이 완전히 나타나지 않아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 `24년 하반기에도 수요 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른 재고 조정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다시 한 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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