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6-03-01 (일) 2:58:28
3월 제조업, ‘긴 겨울 끝, 수출·내수 동반 기지개’ 피나?
2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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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T, 2월 업황 전망치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ICT 부문 독주 체제 속 소재·기계 부문도 반등 조짐
   


국내 제조업 경기가 긴 회복의 터널을 지나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채비를 마쳤다. 산업연구원(KIET, www.kiet.re.kr)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PSI) - 2026년 2월 현황과 3월 전망’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지수는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하며 최근 2년 내 가장 낙관적인 기록이 예상된다. 특히 그간 수출에 의존해 온 회복세가 내수 시장으로 전이될 조짐을 보이면서 산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월 제조업 현황 PSI는 103을 기록했다. 비록 전월(104) 대비 1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7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며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지표를 뜯어보면 ‘수출(107)’과 ‘생산(105)’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면 ‘내수(99)’는 기준치를 살짝 밑돌며 여전히 소비 심리 회복이 완만함을 보여주었다. 투자(108)와 제품단가(114)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기업들이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고(100) 수준이 적정치를 유지하는 가운데 채산성(101) 또한 기준치를 넘어서며, 비용 압박 속에서도 효율적인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3월 전망이다. 3월 업황 전망 PSI는 1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4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부터 내수(125)와 수출(130)이 동반 폭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수의 경우 전월 대비 무려 26포인트나 급등할 것으로 예측되어, 얼어붙었던 국내 소비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생산수준(126) 역시 두 자릿수 상승이 점쳐지며 공장 가동률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유형별로는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의 기세가 무섭다. 2월 현황 지수 130을 기록하며 `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주력 품목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전체 제조업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2월에 잠시 주춤했던 기계와 소재 부문은 3월에 극적인 반등을 예고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으나 전반적으로 ‘맑음’ 업종이 다수를 차지했다. 3월 전망 기준으로 반도체, 가전, 자동차 등 대부분의 주력 산업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특히 자동차와 화학은 전월 대비 전망치가 크게 개선되며 경기 회복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업종이 웃지는 못했다. 바이오·헬스와 디스플레이는 3월 전망에서도 100을 하회하며 상대적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헬스는 현황과 전망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휴대전화 또한 2월 현황은 좋았으나 3월 전망치가 다소 하락하며 단기적인 조정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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