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Q25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 성장하며 회복세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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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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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삼성 3분기 연속 1위 수성
애플, 역대 최고 3분기 실적 기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3분기 들어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tech.informa.com)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을 기록하며 상반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성장은 주요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집중된 시기와 맞물리며 이뤄졌다. 강력한 교체 수요와 함께 제조사들이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 채널 전반의 재고를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19%를 차지하며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Galaxy A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 증가와 업그레이드된 7세대 폴더블 제품 포트폴리오가 삼성의 선전을 이끌었다.
애플은 1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iPhone 17 시리즈에 대한 초기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출하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기본형 iPhone 17은 가격 변동 없이 스토리지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출시 기대치를 뛰어넘었고, 새롭게 디자인된 iPhone 17 Pro와 Pro Max 모델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샤오미는 14%의 점유율로 안정적인 3위를 유지했으며, TRANSSION과 vivo가 각각 9%의 점유율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TRANSSION은 3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연초 신중한 재고 관리,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수요 회복, Infinix의 Hot 60 및 Smart 10 시리즈 같은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성장을 견인했다.
옴디아의 르 쉬안 치우(Le Xuan Chiew) 리서치 매니저는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및 교체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위 5개 업체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며 “폴더블, 슬림형 휴대전화, 과감한 색상, 후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하드웨어 혁신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초기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여러 업체가 생산량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수요 회복은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세분화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옴디아 보고서에서는 iPhone 17 시리즈가 포트폴리오 전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iPhone Air의 판매량이 저조하지만,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하며 애플의 핵심 기술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폼팩터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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