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6-01-31 (토) 5:11:57
AI·SDV·자율주행의 ‘피지컬 AI’ 대격돌… 차세대 기술 경쟁 본격화
2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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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가속화… 
컴퓨팅으로 엣지 및 클라우드 생태계 주도권 경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www.counterpointresearch.com)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CES 2026의 핵심은 고성능 컴퓨팅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 구조(SDV) 전환, 그리고 PC에서 스마트 글래스에 이르는 임베디드 AI의 확산으로 요약된다.


행사의 주인공인 반도체 기업들은 AI를 실제 워크플로우에 녹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데이터센터부터 로보틱스, 자율주행용 ‘DRIVE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AI 생태계를 제시했다. 특히 클라우드를 넘어 엣지와 로보틱스 영역까지 블랙웰(Blackwell)급 기술을 확장하며,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비전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AMD는 리사 수 CEO를 필두로 클라우드와 엣지를 잇는 안정적인 AI 솔루션을 강조했다. 특히 게이밍 분야에서 DLSS의 대항마인 AI 기반 ‘레드스톤(Redstone)’ 프레임 생성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AI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를 통해 PC 시장의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세대 스냅드래곤 X 칩을 기반으로 한 ‘윈도우 온 암(Windows on Arm)’이 인텔과 AMD의 x86 아키텍처에 대한 위협 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퀄컴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실리콘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굳히며, 대형 완성차 업체들과의 설계 수주 성과를 과시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세 가지 핵심 경쟁이 격돌하고 있다. 첫째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한 SDV의 현실화다. 카운터포인트는 업계의 초점이 고비용 아키텍처 구축에서 ‘비용 효율적인 SDV 구현’으로 옮겨갔다고 짚었다.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와 같은 티어1 공급업체들이 제시하는 모듈형 E/E 아키텍처와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전략은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핵심 열쇠로 부상했다.
둘째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맞선 서구 진영의 대응이다. BYD,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빠른 디지털 UX와 수직계열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구 완성차 업체들은 엔비디아, 퀄컴 등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일 공급처에 대한 종속 위험을 피하면서도 중국식 모델에 필적하는 효율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셋째는 AI 주도의 자율주행 도약이다. 4D 이미징 레이더와 적응형 라이다(LiDAR) 등 고도화된 센서 융합 기술이 레벨 2+ 이상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모빌아이(Mobileye)와 호라이즌 로보틱스 등은 레벨 4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자율주행의 변곡점을 예고했다.


  
로보틱스 분야는 시각 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과 산업용 로봇이 주를 이루었다.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의 고도화와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정밀한 작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AI PC는 초기 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진입했다. OEM 업체들은 단순한 시연을 넘어 실제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는 NPU 기반 기능과 보안, 배터리 효율을 강조하며 x86과 Arm 진영 간의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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