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날스, 2025년 1억5천만대 출하 전망
2028년 전체 PC 시장규모 2,700억달러 예상
AI PC가 향후 5년 이상 전체 PC 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을 보인다. 2025년 AI PC의 출하량이 전 세계 PC 출하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나겠고, 이러한 급성장으로 인해 전 세계 PC 시장규모 역시 동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인 카디날스(www.canalys.com)는 최근 발표한 ‘AI 지원 PC의 현재와 다음’ 보고서에서, “2024년에는 AI 지원 PC가 전 세계 PC 출하량에서 18%를 차지하는 약 4,800만 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이 성장은 전체 PC 출하량의 40%인 1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의 주요 시장 전환의 서막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 44%를 기록해 2억500만대의 AI PC 출하를 예측하면서, PC 시장의 재활성화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가트너에서는,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 처리 장치(NPU), 가속 처리 장치(APU) 또는 텐서 처리 장치(TPU)가 장착된 PC를 AI PC로 정의했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카디날스의 이산 더트(Ishan Dutt) 애널리스트는 “개인용 컴퓨팅에서 AI 가속 반도체의 폭넓은 가용성은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2025년 말까지 1억5천만 대 이상의 AI PC가 출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PC의 급속한 수요확대는 나아가 글로벌 PC 전체 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 규모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카날리스의 키렌 제솝(Kieren Jessop) 분석가는 “AI PC의 향상된 기능은 특히 상업 부문에서 프리미엄화를 향한 추진력으로 작용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카날리스는 NPU 통합이 없는 유사한 사양의 PC에 비해 AI PC의 가격 프리미엄이 10~15%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도입이 급증함에 따라 2025년 말까지 미화 800달러 이상의 PC 중 절반 이상이 AI를 지원하게 될 것이며, 이 비율은 2028년까지 80%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가격대의 PC 출하량은 불과 4년 만에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이는 PC 전체 시장규모를 2024년 2,250억달러에서 2028년 2,700억달러 이상으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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