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6-05-01 (금) 5:30:58
1Q26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폭풍 전야’의 1% 성장
2026-05  
목록 크게 작게 인쇄
1분기 출하량 예상치 상회, DRAM·NAND 가격 폭등에 수익성 비상  
옴디아, ‘하반기부터 수요 쇼크 본격화… 연간 15% 역성장 전망’



`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공급망 병목 현상과 원가 상승 압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1% 성장하며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거두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일시적인 착시 현상’으로 진단하며, 가파른 부품 가격 상승이 반영될 올해 하반기부터 심각한 시장 위축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www.omdia.c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6’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의 글로벌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S25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저가 라인업의 리프레시 주기 지연이라는 변수가 있었으나, 프리미엄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애플 역시 아이폰 17 시리즈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안정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특히 글로벌 물류 차질 속에서도 아이폰 특유의 브랜드 충성도가 방어 기제 역할을 했다. 반면 샤오미(Xiaomi), 트랜션(TRANSSION) 등 보급형 모델 비중이 큰 중국 업체들은 마진율 하락과 가격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1분기 성장의 이면에는 제조사들의 ‘재고 선확보(Frontloading)’ 전략이 숨어 있다. 향후 부품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을 예견한 제조사들이 채널 재고를 미리 축적하면서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부풀려진 측면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모바일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약 90% 폭등했다. 옴디아는 2분기에도 이들 부품 가격이 추가로 30%가량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원가(BOM)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26년 전체 시장 전망을 매우 어둡게 보고 있다. 부품가 상승분이 소비자 가격에 본격적으로 전이되기 시작하면 ‘수요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5% 급감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기기 교체 주기 연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약 800달러(약 110만 원)에서 1,200달러(약 165만 원)를 호가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부품값 상승 여파로 더 오를 경우, 구매 심리는 급격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루나르 비요호브데(Runar Bjorhovde)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가장 힘든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비용 중심의 역풍이 가치 사슬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c)SG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목록 크게 작게





100자평 쓰기
     
( Byte)
 
미디어정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온라인문의
SG미디어 | 대표이사 : 강희명 | 사업자등록번호 : 119-10-75482
(08639)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 97 | 전화 : 02-808-7411 팩스 : 02-808-7412
Copyright ⓒ SG미디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