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 5G 스마트폰용 칩셋 시장에서 ‘급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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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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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5G 스마트폰 시장 확장 특혜
옴디아, 프리미엄 기기에서는 ‘스냅드래곤’
`24년 1분기 5G 스마트폰용 칩셋 시장에서 미디어텍의 칩셋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옴디아(omdia.tech.informa.com)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모델 시장 추적기’에 따르면 미디어텍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은 `24년 `분기 5,300만대 판매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3,470만 대와 비교해 53%의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의 출하량은 `23년 1분기 4,720만 대에서 `24년 1분기 4,830만 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미디어텍의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3년 1분기 22.8%에서 올해 1분기에 29.2%로 늘어났으며, 퀄컴 스냅드래곤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동안 31.2%에서 26.5%로 줄어들었다.
옴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엑시노스, 구글, 기린, 유니SoC와 같은 다른 칩셋 제조업체의 출하량은 17%를 차지했다. 이러한 점유율은 기린의 성장, 특히 화웨이 Mate 60 Pro 및 Nova 12 시리즈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냅드래곤보다 미디어텍이 더 큰 우위를 점한 것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5G 칩셋이 장착된 250달러 미만의 휴대전화가 늘어난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250달러 미만의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3년 1분기 3,870만 대에서 `24년 1분기 6,280만 대로 62%나 급증했다. 이 가격대의 5G 휴대전화에서 미디어텍 칩셋이 선호되고 있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대부분의 칩셋 제조업체가 4G에서 5G 칩셋으로 생산을 전환하고 있는 반면, 유니SoC는 줄어드는 4G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동 기간 동안 애플, 엑시노스, 스냅드래곤은 칩셋 포트폴리오에서 상당한 전환을 거쳤으며 5G 기술에 집중했다. 예를 들어 엑시노스는 `21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의 77%에서 `24년 1분기 1%로 4G 칩셋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 이에 비해 미디어텍은 출하량의 50% 이상에 4G 칩셋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유니SoC는 현재 이 부문에서 미디어텍의 주요 경쟁자로 등극했다.
옴디아 스마트폰그룹 수석분석가 아론 웨스트(Aaron West)는 “스마트폰 칩셋 산업은 주로 5G의 광범위한 채택과 확장되는 로우엔드 세그먼트라는 두 가지 주요 추세에 의해 형성되어 있다. 5G 기술이 더 저렴해지고 250달러 미만의 스마트폰에 통합됨에 따라 미디어텍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다. 반대로, 온디바이스 AI 기능은 스마트폰 OEM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스냅드래곤은 프리미엄 기기에 대한 주요 혁신자이자 선호되는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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