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11-02 (토) 3:45:28
휴먼텍
한국 向 3D AOI ‘K-버전’, 연착륙 향해 ‘순항 중’
2024-11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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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협력사 중심으로 입소문 타        
월등한 성능과 경제적인 가격으로 무장
  


휴먼텍이 성공의 시나리오를 써나가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한국 向 양산형 3D AOI 모델인 ‘SQ3000K-S’이 대형 협력사를 중심으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생산현장에서 원하는 검사속도, 검출력 그리고 확장된 커스터마이징 부문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경제적인 가격대라는 점까지 더해져 호랑이 등에 날개가 단 셈이 되었다. 신규 모델의 탄생 뒤에는 상당히 특수한 케이스의 상호협력이 있었다. CyberOptics社-휴먼텍가 단순한 제조사와 대리점 관계를 뛰어넘는 사업파트너 성향이 짙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있어서 가능했다. 이 회사의 신태양 상무는 “휴먼텍은 CyberOptics의 최첨단 3D 비전 솔루션과 한국 시장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객친화적인 지원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하여 고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텍 / 신태양 상무
‘K-버전’은 CyberOptics社의 광학 검사 솔루션을 모태로 둔 한국 고객 向 검사기이다. ‘휴먼텍의 제조기술력’을 활용하여 ‘CyberOptics의 비전 코어 테크놀로지’를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설비이다.
휴먼텍에서 체감하는 3D AOI 검사기 시장은 어떠한가?


지난해의 어려움이 올해도 이어졌다. 불안한 글로벌 정세와 미·중 패권 경쟁, 고물가 경향 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생산설비투자는 둔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광학검사기 시장의 주류인 모바일, 가전 등의 수요가 여전히 살아나지 못했고, 지난해 검사기 시장을 이끌었던 전장, 이차전지 업종에서의 투자마저도 작년만 못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조짐에 후공정용 3D AOI 니즈 확대도 연초에는 조심스럽게 기대했는데, 예상과 달리 올해도 큰 투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전반적인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당사는 지난해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엔드 업종에서의 사이버옵틱스 3D AOI 수요가 여전하였고, 여기에 작년 하반기에 발표한 K-버전인 ‘SQ3000K’의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검출력,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 부문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 신규 모델은 현재 베트남, 멕시코, 인도 등의 대형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다. 

레드오션인 국내 AOI 시장에서 귀사의 K-버전 모델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휴먼텍에서 자체 생산하는 ‘K-버전’은 CyberOptics社의 광학 검사 솔루션을 모태로 둔 한국 고객 向 검사기이다. ‘휴먼텍의 제조기술력’을 활용하여 ‘CyberOptics의 비전 코어 테크놀로지’를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설비이다. 그래서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시장 연착륙에 큰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퍼포먼스가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가?

A
 
K-버전의 모태는 CyberOptics社의 광학검사기이다.  글로벌 톱티어의 기술력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검사 퍼포먼스가 매우 높다. 여기에 한국 정서를 가미하였다.    그래서 ‘빼어난 검출력’, ‘빨라진 검사속도’, ‘강력한 커스터마이징’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장점을 확보할 수 있었고, 고객의마음을 잡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당사는 하드웨어적인 안정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고, 그 결과 K-버전의 검사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내구성/강성 있는 하드웨어 설계를 통해 전체적인 포지셔닝 정밀도를 헤치지 않으면서 겐트리 무빙 속도를 높였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CyberOptics社의 검사알고리즘 구동 최적화를 이뤄냈다. 더불어 국내 자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가격경쟁력을 더하였다. 다행히 당사의 노력들이 잘 반영되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한국 向 3D AOI 설비의 특장점을 설명해 달라.

A
 
당사의 ‘SQ3000K-S’는 40㎠/sec(2D+3D)의 빠른 검사속도를 자랑한다. 초소형 0402㎜(01005in)의 부품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최대 50㎜ 높이의 부품도 검사한다. 
표준 SMT부품(Chip, J-lead, Gull-wing, BGA, etc), 수삽부품, 커넥터, 핀 등에 대한 미삽, 역삽, 모로섬, 일어섬, 뒤집힘, 오삽, 파손 등을 검출한다. 더불어, 냉납, 패드(탭) 오염, 과납/소납, 쇼트, 핀홀 등의 검출에도 탁월하다. 또한, 들뜸, 패키지 평탄도, 극성, 면적, 높이, 체적, 거리 등의 측정도 탁월하다. 
‘SQ3000K-S’의 정확한 검출력은 CyberOptice MRS 비전 기술을 통해 이뤄냈다. MRS는 반짝이는 부품류 및 솔더 조인트로 인해 발생하는 난반사를 세심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효과적인 다중 난반사 억제 기술을 구현한다. 매우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첨단 패키지 업종에 이상적인 3D 검사기술 솔루션이다.
사용의 편의성이 뛰어나다. AI2, 딥러닝 등 최고의 ML(Machine Learning)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AutoTeach, AutoTune 및 AutoDefine을 포함한 새로운 기능으로 프로그래밍 및 튜닝 속도를 높여 더 빠르게 설정하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다. 
AI2(Autonomous Image Interpretation) 기술은 모든 형상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조정할 매개변수나 복잡한 알고리즘이 없이 검사할 수 있다. 다품종 및 대량 생산 분야에서 AI2는 가장 포괄적인 기능 목록을 검사하고 다양한 결함을 식별할 수 있는 완벽한 머신러닝 솔루션이다.

검사기 버전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어떠한 부문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

A
 
본격 판매에 들어간 지 얼마 안되었기에 성능 측면의 획기적인 업그레이드보다는 VOC에 기반을 둔 커스터마이징 다양성 확장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근래에 쉬핑 트레이(Shipping Tray) 컨베이어 대응 옵션을 추가하였다. 당분간은 일반 물종 뿐만 아니라 다양한 IC를 핸들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늘려 나가려고 한다. 커스터마이징 강화와 고객만족도 고취의 기본으로 여기고 집중하고 있다. 
한편, 당사는 이번 달에 ‘듀얼레인 K-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싱글 광학 헤드에 듀얼 레인 구조인 신규 플랫폼으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현장에 적합한 설비이다.  

3D AOI 관련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개인적으로, 휴먼텍이 단순한 SMT용 AOI 공급이 아니라 비전 검사 종합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각양의 하드웨어 형태와 각색의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필요로 하는 프로세스에 제안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업체가 되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이다. 
‘K-버전’은 당사가 지향하고 있는 바를 잘 담아내고 있는 설비이다. 생산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은 국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최종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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