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코테크놀로지가 전자산업계 분석용 3D CT 시스템 시장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지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난 YXLON의 분석용 X-Ray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의 최첨단화, 부품의 고밀집화 그리고 밀도 낮은 재질의 접합재 활용 등으로 고해상도의 X-Ray 분석설비 요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반도체, 휴대전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에서는 하이엔드 성능의 설비 니즈가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감안하고 ㈜일렉코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분석용 3D CT 설비 톱클래스의 YXLON과 손을 맞잡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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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코테크놀로지 / 최용낙 이사(左),
YXLON / Asia Key Account Manager Louis Lin(右)
YXLON X-Ray 시스템의 한국 인지도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애플리케이션 기술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주)일렉코테크놀로지는 YXLON과 함께 차원 높은 검사기술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
새로운 CT기술 적용, 고해상도 모델 집중
글로벌 명성에 맞는 기술지원 내세워
언제부터 ㈜일렉코테크놀로지가 YXLON 한국정식대리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는가?
A
지난해 대리점 관련 협약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X-Ray 시장에서 톱클래스의 검사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는 YXLON X-Ray 설비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높은 수준의 검사 이미지가 필요로 하는 R&D 분석용 시장에 타깃을 두고 있다.
귀사에서 주력으로 내세우는 모델을 간단하게 설명해 달라.
A
반도체, 전장 관련 분석 및 연구실에 적합한 고해상도의 모델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YXLON FF20 CT & FF35 CT’를 적극 제안하려고 한다. 이들 모델에는 Horizontal FoVE(Field of View extension), Flexible ROI(Offset Rotation), Helical CT와 같은 새로운 CT 기술이 적용되었다.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되었다. 부품 형상을 결정함에 있어서 부주의한 조작을 예방하는 스마트한 기능이 있고,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YXLON FF20 CT는 자체 개발한 190kV의 X-ray 튜브가 장착된 모델이다.
FF35 CT 모델은 활용에 있어서 높은 유연성이 특색이다. 이 모델에는 190kV 튜브와 225kV 튜브를 하나 혹은 2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검사물종, 재질에 따라 최적화된 버전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변적인 튜브 장착으로 인해 신규 설비구입에 따른 비용부담도 해소시켜준다.
190kV 튜브는 150nm의 갭을 볼 수 있는 수준의 visibility 성능을 가지고 있다. MLCC, 콘덴서, OLED, IC 어셈블리, 플립칩 범프의 크랙, copper piller coil joint 그리고 알루미늄 재질의 UBM 내 보이드 등의 검사에 적합하다.
225kV는 매우 밀집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재질의 밀도가 높고 밀집도가 높은 휴대전화 분석용으로는 225kV의 고관전압 튜브를 활용하면 보고자하는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내부의 레이어 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CT 기술을 접목한 이유가 결국은 더 좋은 이미지 품질 확보를 위한 목적인가?
A
맞다. YXLON에서는 더 우수한 촬상이미지 확보를 위해 일반적인 top view, oblique view 방식을 벗어난 Horizontal FoVE 방식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기본적으로 튜브, 대상체, 디텍터를 수평적으로 배치하여 촬상하는 구조이다. 촬상 이미지 퀄리티가 매우 좋아서 현재 전장, 항공 등의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전자산업계용으로 활용하였다.
새로운 CT 기술이 접목된 YXLON 설비들은 일반 솔더 접합부 및 범프 분석뿐만 아니라 EMC 내의 보이드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다. EMC의 재질 밀도가 낮아서 X-선이 투과되어 확인하기 어렵지만, YXLON 설비에서는 낮은 밀도의 재질에서도 1마이크론 단위로 검사가 가능하다.
2015년에 Horizontal FoVE 적용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현재 일본 무라타, 덴소에서 잘 사용하고 있다. 무라타의 경우, MLCC 내부의 크랙을 검사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YXLON X-Ray 설비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A
앞선 설명한 바와 같이 YXLON은 정밀분석에 적합한 이미지 획득을 위해 여러 가지 기술들을 접목시켰다. 그 중 하나가 바로 water-cooling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X-선이 투과되는 대상물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X-선이 많이 투과된 대상체의 경우, focal size가 커지는 경우가 발생해서 이미지퀄리티를 떨어뜨린다. water-cooling 시스템은 포컬 사이즈의 변화를 최소하여 선명한 이미지와 고해상도를 보장한다. 아울러 빠른 온도 밸런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높은 작업성에 기여한다.
사용의 편의성도 힘주어 강조했다. 특화된 부문은 무엇인가.
A
사용의 편의성이 높은 UI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패널을 장착하여 작업자가 손가락만으로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검사 순서를 설정하는 매우 혁신적인 유용성을 제공한다. YXLON의 미래지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Geminy’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YXLON X-Ray 시스템의 한국 인지도가 글로벌 시장에 비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하게 애플리케이션 기술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휴대전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국 업체들은 해당 시장 리딩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최첨단 공정에 매진함에 따라 상당히 정밀하고 정교한 분석용 X-Ray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일렉코테크놀로지는 YXLON과 함께 차원 높은 검사기술력을 제안하려고 한다. YXLON에서도 한국 고객의 높은 수준을 인지하고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고 있다.
고해상도의 검사이미지가 필요한 대학교 분석 및 연구실, 반도체/휴대전화 R&D 연구센터의 문을 찾아가 어려움을 해소시켜서 점차적으로 고객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