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쎄크가 향상된 버전의 In-Line 2D AXI와 라인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3D AXI 신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양산라인의 생산품질 강화추세로 인해 In-Line AXI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강력해진 검사속도, 검사성능 그리고 검사신뢰성으로 중무장한 신제품을 선보여 쎄크의 높은 명성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의 전승원 연구소장은 “올해 시장이 다소 주춤하지만 In-Line 2D AXI 시장은 아직도 유효하고, In-Line 3D AXI 시장은 아직 개화되지 않았다. 향후 해당 시장들의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다”면서, “산업 현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역량을 집중하였고, 그 결과물을 근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톱 수준의 2D / 3D AXI 출시 계획
해당 시장활성화을 위한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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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쎄크 / 전승원 연구소장
In-Line AXI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Top 수준의 In-Line 2D AXI, In-Line 3D AXI를 근 시일 내에 발표하여 해당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신규 모델 출시와 더불어 당사는 해외시장 확대에도 전념하고 있다. |
올해 SMT용 X-Ray 검사기 시장 분위기를 말해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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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X-Ray 검사기 시장 분위기는 상당히 나쁘다. 국내는 이미 포화시장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해외수출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한 해이다. 지난해 In-Line 2D AXI 니즈가 활발했는데 올해는 상당히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국내 SMT용 X-Ray 검사기 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감소될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In-Line 2D AXI 니즈가 줄어든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불확실한 경기동향과 생산물량확보 어려움 때문에 SMT 업계 전반에 걸쳐 설비투자가 위축되어 있는데,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탓이다. In-Line 2D AXI는 지난해까지 굉장히 활발한 투자가 있었다. 과잉투자가 우려될 정도로 임가공 업체들이 적극성을 보였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이다.
올해 In-Line 2D AXI 투자가 지연되고 있지만, 미래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 배터리, SMT 공정, 카메라모듈 생산라인에서의 니즈가 여전히 유효해 수요 자체는 변동이 없다고 본다. 생산품질 강화 및 개선 요구가 높아질수록 양산형 X-Ray 검사기 수요는 이어질 것이다.
한편, 하반기에 글로벌 톱 수준의 검사속도와 검사성능을 갖춘 업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당사의 3D 검사알고리즘 일부를 채용하여 In-Line 2D AXI의 검사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내년에 해당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Line 3D AXI 시장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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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ine 3D CT AXI 시장이 아직 열리지는 않았다. 의료용에서는 여러 용도로 사용되어 왔었는데, 산업용에서는 아직 3D 기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산업용에서는 분석 및 계측을 위해 부분적으로 하이엔드 X-Ray 검사기에 탑재가 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을 In-Line 검사용으로 적용하는 것이 개념적으로는 맞지만, 검사속도와 설비의 가격 때문에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In-Line 3D AXI의 검사속도와 가격 문제는 이미 예전부터 이야기되어 왔다. 귀사에서는 현실성 높은 설비 등장 시기를 언제로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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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ine 3D AXI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생산사이클에 부응하는 검사속도와 접근 가능한 가격대 구축이 핵심이다. 3D 판매확대를 위해서는 이 2개의 큰 산을 넘어야만 한다. 당사뿐만 아니라 동종 업계의 공통된 숙제이다. 국내 In-Line 2D AXI 시장은 벌써 레드오션 조짐이 보이고 있다. In-Line 3D AXI 시장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당사는 검사속도와 가격의 문제를 극복하는 In-Line 3D AXI 신규 모델을 내년 하반기 경에 발표할 계획을 잡고 있다. 제조 원가절감과 검사속도 향상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을 잘 조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의 In-Line 2D AXI 급까지는 아니겠지만 고객들이 수긍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3D AXI 검사속도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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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한 제품의 3D 볼륨 데이터를 조합하여 재구성하는 리컨(recon) 시간단축 기술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수십에서부터 수백 장의 CT 슬라이스를 합성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2~3년 전만하더라도 3D 리컨 시간이 최소 5~10분이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 시간을 단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 부문에 기술개발을 집중하였다. GPU가속 기술을 이용, 촬영된 데이터의 고속처리 시간을 세계 Top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당사의 3D AXI 설비인 X-eye 6300NTI 모델은 FOV(14mm × 14mm 기준) 내의 제품의 영상을 획득해서 검사하고 다음 검사 포인트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5초밖에 안 걸린다. 생산사이클이 비교적 긴 업종에서는 적용이 가능하다.
3D 리컨 고속화 기술과 더불어 향상된 검사 알고리즘이 기반이 되어야 양산라인에 맞출 수 있다. 이 점도 간과하지 않고, 4~5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개선작업을 진행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쎄크의 선형가속기 국산화 이야기를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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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 업종과 약간 다른 영역이지만, 당사는 고가 외산 선형가속기(LINAC)를 최초로 국산화하고, 국내 방산업체에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선형가속기는 고에너지 전자 빔을 이용해 살균·멸균·표면개질에 활용되며 가속기 선단부에 타깃을 장착해 엑스레이를 발생시킨다. 산업용 비파괴 검사, 컨테이너 검색, 방사선 암치료기 등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동안 모든 산업 분야에서 수입 제품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개발 성공을 계기로 의료기기·반도체·무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돼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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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Line AXI 시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Top 수준의 In-Line 2D AXI, In-Line 3D AXI를 근 시일 내에 발표하여 해당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려고 한다.
신규 모델 출시와 더불어 당사는 해외시장 확대에도 전념하고 있다. 쎄크의 X-Ray 검사기는 압도적인 성능으로 국내 하이엔드 고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 기세를 해외 하이엔드 업체들로 넓혀가는 노력을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및 글로벌 전장업체에 납품했던 실적과 검사 솔루션을 내세워 글로벌 대형 업체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