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KSM이 사업다각화에 방점을 찍었다. 국내 솔더링 머신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2년전 세정약품 업체인 Inventec Performance Chemical의 대리점으로 이름을 올리더니 최근에는 스텐실 세정기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솔더링 업체가 세정기를 공급한다고 하니 뜬금없는 아이템 공급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KSM은 세정약품을 공급하면서 세정기 사업을 염두에 두었었다. 해당 시장 진출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는 이야기이다. (주)KSM의 김건식 이사는 “국내 전자산업계 SMT 업종의 스텐실 세정기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다. 고객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설비 공급이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생산현장 중심의 성능대비 경제적인 가격대가 매력적인 스텐실 세정기를 제안하여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산 현장 맞춤형 세정기
숙련된 AS 및 기술지원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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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에스엠 / 김건식 이사
당사는 철저하게 ‘가격대비성능’에 초점을 두고 스텐실 세정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점이 가장 장점이자 차별점이다. 동급 사양 설비대비 경제적인 가격대를 고수할 방침이다. |
(주)KSM이 사업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스텐실 세정기 공급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A
당사는 다년간 사업다각화에 집중해 왔다. 그 일환으로 2년전에 글로벌 정밀 세정약품 업체인 Inventec Performance Chemical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클리닝 용액을 공급하고 있다. 전자산업계에 클리닝 용액을 납품하면서 스텐실 마스크 세정기에 대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이나 푸념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세정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장에서의 가장 큰 불만은 세정기의 극단적인 양분화로 인한 좁은 선택이 폭이다. 고사양의 고가형과 단순 구조의 저가형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국내 SMT 전자산업계 실정에 적합한 설비를 찾기 힘들다.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중간급의 스텐실 세정기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당사는 말레이시아의 초음파 세정 솔루션 공급업체인 SONICTRON SDN BHD社와의 협력하여 한국 向 스텐실 세정기인 ‘SBC-31C’를 선보인다. 10월 초순에 설비를 들여와 여러 업체와 데모를 진행하면서 개선 및 개조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해당 모델의 신뢰성을 구축하고 한 후 2025년 1분기 경에는 PCB, 스텐실 세정이 하나의 설비에 가능한 범용성 짙은 모델도 발표할 계획이다.
마스크 세정기 특성상 기술 및 AS서비스 지원능력이 중요할 것 같다. 대응 전략이 궁금하다.
A
AS 지원 측면에서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솔더링 머신 제작/생산/공급에서부터 AS서비스 지원까지 다년간 수행해 온 KSM의 경험과 조직력을 활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사실, 당사는 AS 지원능력보다는 클리닝 기술 지원서비스 조직 강화에 힘을 쏟았다. 가장 먼저 프로세스 엔지니어와 기술적인 클리닝 프로세스 컨설팅이 가능한 엔지니어들을 보강하였다. 단순 설비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업종 혹은 제품에 적합한 용액을 제안하거나 때로는 세정 공정 구성/구축을 제안할 수 있는 숙련자로 기술지원 팀을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SM에서 공급하는 스텐실 세정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A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전자산업계 세정기 시장은 가격 양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당사는 철저하게 ‘가격대비성능’에 초점을 두고 움직일 계획이다. 이 점이 가장 장점이자 차별점이다. 동급 사양 설비대비 경제적인 가격대를 고수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성비를 제공하려고 한다. 철저한 현장 맞춤형 스텐실 세정기 공급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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