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AI 알고리즘 확보
다양한 업종에 점차적으로 적용 계획
미래시장을 겨냥한 (주)자비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외부와의 협력에 강화하여 건강하고 탄탄한 AI 검사 알고리즘 구축에 집중해 왔던 이 회사는 최근 그 결과물을 응용해 여러 분야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건강한 AI 알고리즘 생태계가 있어야만 미래형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전략이 옳았음을 느끼고, AI 핵심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3D CT AXI 시장에 대해 이 회사의 민병석 CTO는 “3D CT AXI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는 명확하다. 생산라인과 동기화된 속도 그리고 믿은 수 있는 검사성능이 핵심이다”면서, “당사는 새로운 관점에서 여러 방법들을 시도하면서 해답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자비스의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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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비스 / 민병석 CTO
건강한 AI 알고리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근간이 되는 확실한 플랫폼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믿고 오랫동안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최근 여러 업종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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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알고리즘 구축이 우선이라고 말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발표를 언급했다. 현재 완성도는 어느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는가?
A
건강한 AI 알고리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근간이 되는 확실한 플랫폼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믿고 오랫동안 기술개발에 매진해 왔다. 지난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AI 알고리즘 완성도를 높였다. 새롭게 개발한 AI 검사 알고리즘 플랫폼을 우선적으로 식품 업종에 활용하였고, 환한 꽃을 피워내기 시작했다. 식품 업종의 이물질 검사에 진일보된 성능을 구현해 내 자비스의 AXI는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한 AI 생태계는 여러 업종으로 확대 적용이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하나의 큰 검사 알고리즘 위에 대상물 검사에 필요한 소스 및 설정을 추가하면 비교적 쉽게 해답을 도출해 낼 수 있다. 식품 업종의 이물질 검출용 AI 알고리즘을 배터리 내의 이물질 검사용으로 이용하여 검사성 향상을 이뤄낸 당사의 경험이 이를 증명해 준다. 건강한 AI 기술은 빠른 횡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 냈다. 당사에서 구축한 AI 알고리즘 생태계를 통해 반도체 및 하이엔드 SMT 업체의 요구도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검사 관련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 확대에 따른 노하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A
요즘 하이엔드 고객들은 차세대 제품을 보여주면서 예상되는 불량을 모두 찾아오라는 숙제를 내주면서, 제조업체의 기술력을 테스트한다.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X-Ray 검출 접근법 및 방법론이 정립되어 있어야만 한다. 기존 검사솔루션으로는 답을 찾지 못한다.
그래서 당사는 선행기술 확보가 중요하며, 자비스 혼자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산학협력, 정부국책과제에 적극 참여해 왔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X-Ray 관련 핵심부품별, 핵심기술별 원천기술을 더욱 깊이 있게 쌓아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눈과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문의에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접근법과 방법론을 정립하였다.
동종 업계의 AXI 검사속도 단축 노력이 나오고 이다. 귀사는 어떠한 방법으로 속도 개선을 이뤄내고 있는가?
A
AXI 속도 단축을 위한 기술발전이 거듭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요구하는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산라인과 완벽하게 동기화되는 검사속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이 가미되어야 한다고 본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여러 기술을 활용해 봐야 하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경험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중소 설비제조 업체에서 이러한 경험을 쌓아 올리기란 만만치 않다. 경제적 및 시간적인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당사는 외부와의 협력 강화와 정부국책과제 사업을 이 같은 경험 축적에 활용하였다. SMT/반도체 업종의 정부과제를 많이 다뤄 검사속도 단축을 이뤄냈다. 지난해부터는 배터리 관련 과제도 수행하면서 검사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입맛을 어느 정도 맞추는 수준의 AXI 설비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마췄다.
검출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전략이 있는가?
A
자비스의 기술전략은 ‘앙상블 기법’ 활용이다. 여러 개의 검사 알고리즘을 동시에 구동하는 앙상블 기법을 활용한 다중 결함 원인 식별을 통해 검출력을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검사 프로그램이 무거워지고, 버그 발생 확률이 높지 않은가?
A
맞다. 그래서 플랫폼 기반 기술이 중요하다. 여러 개의 검사 알고리즘이 어떠한 간섭 없이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건강하고 튼튼한 플랫폼이 있어야만 한다. 그동안 당사가 연구 개발에 집중해 온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강력한 검출력 향상을 위해 근간을 키워왔고, 최근 여러 업종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검사기 시장에서 인라인 3D CT AXI가 핫 이슈이다. 대응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가?
A
산학협력을 통해 AI기술과 이미지 검사알고리즘 관련 원천기술의 내공을 다져왔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보유한 AI기술을 여러 불량검출에 활용하면서 응용력을 늘려 왔다. 구체적으로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만약 자비스가 인라인 3D CT AXI를 선보인다면, 현재 시장에서 접하는 설비와 다른 검사기일 것이다.
향후 연구개발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그동안 자비스는 산학연계, 국책사업진행 등의 외부 협력강화에 힘을 써 왔다. 이러한 노력은 새로운 관점에서 X-Ray 검사기를 비춰보고 이를 통해 성능 및 검사의 진일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곳저곳에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노력의 결실들이 맺히고 있다. 강력한 AI 검사 알고리즘 생태계에 기반을 둔 최첨단 AXI를 제공해 생산현장의 니즈를 해소하는 자비스가 될 때까지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