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7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3세대 영상센서 적용, 고속·고해상도 구현
국산 디텍터 업체가 산업용 X-Ray 검사기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주)바이오센스텍이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자동화 X-Ray 검사기용으로 초당 35 프레임 또는 50 프레임의 동영상을 구현하는 ‘duraSCAN1515D’ 동영상 디텍터를 발표해 X-Ray 제조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디텍터 제조 기술력 및 제품에 대한 성능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uraSCANTM1515D 제품이 IR52 장영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의 전승익 공학박사 겸 대표이사는 “완제품 디텍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 영상센서인데, 당사는 특허 출원한 자체 기술을 통해 3세대 영상센서를 생산하였고, 이를 디텍터에 적용하여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하였다”면서 “산업용 X-Ray 디텍터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당분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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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이오센스텍 / 전승익 대표
당사는 자체 특허와 기술을 기반으로 3세대 영상센서 개발을 통해 영상 프레임간 픽셀, 특히 포토다이오드에 쌓인 기생정전용량을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영상지연 없이 프레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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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바이오센스텍 회사 소개 부탁한다.
A
(주)바이오센스텍은 산업용 X-Ray 디텍터를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업체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15cm×15cm 영상 영역에 비닝 없이 초당 35 프레임 또는 50 프레임의 동영상을 구현하는 ‘duraSCAN1515D’ 동영상 디텍터를 자동화 X-Ray 검사기 向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35cm×43cm 영상 영역의 산업용 포터블 디텍터인 ‘duraSCAN1417’을 비파괴 검사, 보안/군사 그리고 폭발물 감지 向으로 납품하고 있다.
X-Ray 디텍터를 제조 공급하게 된 배경과 그 이유가 궁금하다.
A
산업용 X-Ray 디텍터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산업용 시장 현황은 정지 영상의 경우, 기존 디지털 X-Ray 디텍터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영상성능과 신뢰성을 아직은 확보하지 못해 비파괴 검사시장에서는 여전히 아날로그 필름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제품의 전환 수요는 필연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동화 X-Ray 검사시장,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반도체 그리고 전장부품 등에 대한 X-Ray 검사기 확대와 함께 동영상 X-Ray 디텍터 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창업단계부터 산업용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디텍터 제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무엇이고, 귀사만의 노하우 및 제조기술력을 말해 달라.
A
X-Ray 디텍터를 설계하고 개발하여 이를 제조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시장이 원하는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또 완전하게 이해하여 이들을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만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다.
당사는 자동화 X-Ray 검사 시장이 원하는 높은 초당 프레임 속도와 해상력 그리고 낮은 영상지연을 구현하기 위해 디텍터의 핵심부품인 영상센서 설계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있다. 기존 단일의 박막트랜지스터와 포토다이오드로 구성된 1세대 또는 2세대가 아닌 다중의 박막트랜지스터와 포토다이오드로 구성된 3세대 영상 센서를 개발하였다. 이후 3세대 영상센서를 구동할 구동회로, 하드웨어 그리고 영상기술 개발을 통하여 전용 제품인 ‘duraSCAN1515D’를 제작하게 되었다.
귀사의 디텍터가 최근 ‘IR52 장영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 이유가 궁금하다.
A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2022년 17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수상 제품은 자동화 X-Ray 검사기 向 초고속·고해상도 동영상 X-Ray 디텍터인 ‘duraSCAN1515D’이다. 세계 최초로 3세대 영상센서와 디텍터 기술을 적용하여 최고의 성능 값을 구현한 X-Ray 디텍터라는 특장점이 수상 선정의 이유였다.
주력으로 판매하시는 모델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한다.
A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duraSCANTM1515D’는 초고속·고해상도 동영상 디텍터로 세계 최초로 3세대 duoPIX 영상센서와 디텍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73um 픽셀 사이즈에 최대 초당 50 fps의 동영상을 구현하였다. 산업용 자동화 X-Ray 검사기, 즉 EV 배터리, 반도체, 전장 부품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역시 3세대 duoPIX 영상센서를 적용한 ‘duraSCAN1417’ 포터블 디텍터는 비파괴검사, 폭발물감지, 군사보안용으로 적합하다. 35cm×43cm 영상, 105um 픽셀 사이즈(13.5M pixels), IP67 방수 등급, 8시간/480장 이상 연속 촬용 배터리 사용시간, 180초 이상 연속 노출시 최소 다이내믹 범위 손실과 노이즈 저감 기술, 3.6kg 무게, 5mm 미만의 암영역 등을 구현하였다.
SMT용 X-Ray 검사기의 성능이 올라감에 따라 향상된 디텍터 요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귀사의 대응 방안이 궁금하다.
A
무엇보다 속도와의 전쟁, 즉 초당 프레임 속도와의 경쟁일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 프레임간 잔상, 즉 영상지연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기존 영상센서가 아닌 개선 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영상센서를 개발해 디텍터에 적용해야 한다.
당사는 자체 특허와 기술을 기반으로 3세대 영상센서 개발을 통해 영상 프레임간 픽셀, 특히 포토다이오드에 쌓인 기생정전용량을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영상지연 없이 프레임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A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대면적 동영상 디텍터인 ‘duraSCAN3030D’ 제품을 내년 상반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30cm×30cm 대면적 영상영역, 83um 픽셀의 고해상도, 비닝 없이 초당 30 프레임의 동영상 그리고 스위처블 글로벌 & 롤링 셔터링 기능을 구현하며, 대면적 자동화 X-Ray 검사기와 다이캐스팅 검사 시장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다중의 X-Ray를 감지해 이를 영상화하는 dualPIX TFT 영상센서를 적용한 산업용 dualSCAN 제품을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