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의미의 ‘고객만족도’ 높여 나가
고성능 3D AOI로 하이엔드 시장도 공략
지난 8월 Nordson Corporation와 CyberOptics는 인수합병에 관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 양사의 한국정식파트너社는 휴먼텍은 “Nordson의 테스트 및 검사 플랫폼에 CyberOptics社의 강력한 광학검사기술 및 AI/딥러닝 기술을 가미하여 반도체 및 전자 산업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요즘 휴먼텍은 반도체 후공정을 포함한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Memory Module용 FVI(Final Vision Inspection), Wafer Bump용 3D AOI 그리고 특주타입의 AVI(Automatic Vision Inspection System)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설비 확대와 더불어 이 회사는 ‘광학검사기술 및 솔루션 공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소스 멀티유즈’ 비즈니스를 강화하여 또 다른 의미에서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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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텍 / 신태양 상무
휴먼텍은 하나의 좋은 콘텐츠만 있으면 여러 장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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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D AOI 시장분위기는 어떠한가?
A
개인적으로, 2022년 3D AOI 시장을 보고 있으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수요 급상승과 급락을 경험하고 있다. 상반기 3D AOI 시장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의 투자가 존재했고, 여기에 SMT 업종의 투자까지 더해져 예상보다 좋은 시황을 경험했다. 그런데 하반기부터 급변했다. 전쟁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급증, 금리 상승 등 다양한 대외적인 악재가 겹겹히 쌓인 상황에서 특히, 가전업체의 재고물량 급증으로 인한 라인가동율 하락 등의 이유로 전반적인 생산설비투자 시장 급랭을 불러왔다. 3D AOI 시장도 동반 주춤해졌다.
전반적으로 설비시장이 약세이지만, 3D AOI 시장은 하이엔드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한 니즈가 나오고 있다. 해당 업종을 주요 고객처로 두고 있는 휴먼텍은 다행히 연초의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yberOptics社의 최신 다기능 3D AOI 설비 추가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더불어, Memory Module용 FVI(Final Vision Inspection), Wafer Bump용 3D AOI 그리고 특주타입의 AVI(Automatic Vision Inspection System) 니즈가 나오고 있어서다.
CyberOptics社의 자료에 따르면, 메모리모듈용 FVI 설비 판매계약이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다. 해당 설비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FVI(Final Vision Inspection)인 ‘MX3000™ 시스템’은 Memory Module의 수율 향상과 공정 제어 강화에 이바지하는 설비이다. 개별 Memory Module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검사와 계측을 위해 빠른 검사속도, 高 분해능/반복정밀도 그리고 우수한 사용의 편이성 등으로 중무장했다.
MX3000™ 시스템은 MRSⓇ(Multi-Reflection SuppressionⓇ) 센서 기술과 세계 톱수준의 검사정도와 신속한 검사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어서 경면 부품과 반사가 심한 표면을 검출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글로벌적으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Wafer Bump용 3D AOI도 설명해 달라.
A
Wafer Bump 측정 시스템인 ‘WX3000’은 빠른 검사성능과 경제적인 가격대가 장점인 설비로, 웨이퍼 범프 관련 항목들을 100% 3D 측정 및 검사한다. ▶ 장비 이상 혹은 공정 이슈에 의한 불량 검출 가능 ▶ 반복적이고 잠재적인 마스크 혹은 회로 패턴의 불량 검출 가능 ▶ 각 웨이퍼의 범프 높이 분포 및 각기 다른 플레터 시스템 간 및 플레팅 개별 셀 간의 편차 검사 ▶ 균일하지 않은 범프의 높이와 균일하지 않은 플레터의 특성 검사 ▶ 프로브 카드의 손상 방지를 위한 웨이퍼 에지의 범프 이상 검사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발표한 ‘SQ3000™+’ 설비의 한국 고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A
‘SQ3000™+’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정확도와 고속 검사 퍼포먼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Q3000™+’ 모델은 검사와 계측 기능이 결합된 고성능 다기능(Multi-Function) 시스템이다. 하나의 설비에서 AOI, SPI 그리고 좌표 측정(Coordinate Measurement Machine, CMM)의 기능을 수행한다. 초고해상도 5미크론 MRSⓇ 센서가 적용되었는데, 이 최첨단 센서에는 경면 자재의 난반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교한 알고리즘이 통합되어 있어 검사 프로세스 신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
SQ3000™+는 중대한 결함을 식별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파라미터를 계측할 수 있다. CyberOptics 만의 정교한 인라인 좌표 측정 소프트웨어인 ‘CyberCMM™’이 적용되어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계측 작업을 수행한다.
최신 모델은 최강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AutoTeach’, ‘AutoDefine’ 및 ‘AutoTune’을 포함하여 초고속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는 최신 3D AOI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다.
Nordsom Corp,.과 CyberOptics社의 인수합병 소식을 들었다. 휴먼텍은 어떠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가?
A
Nordsom Corp,.과 CyberOptics는 양사가 추구하는 시장발전 방향성과 이에 대응하는 테크니컬 로드맵 전략 등에서 많은 부문이 일치한다고 판단하고 지난 8월에 인수합병에 사인하였다. 인수작업이 진행 중이고 구체적인 전략 수립 전이라서 언급하기 조심스럽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CyberOptics社의 심도 있는 광학검사 원천기술력과 진일보한 AI/딥러닝 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Nordson 그룹의 제조 및 테스트 설비에 접목되어서 보다 고객친화적이고 보다 막강한 퍼포먼스의 설비가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CyberOptics社는 검사기술 솔루션 공급에 매진해 왔다. 특히, ‘검사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서라면, 하드웨어의 구조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고객向 최적의 검사 프로세스 구축에 있어서 기존 설비 외형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필요하다면 새로운 개념 혹은 구조를 채용 및 변경해 제공하겠다는 의지이다. CyberOptics社는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고, 최근 실제 성공사례를 늘려나가고 있다.
휴먼텍도 CyberOptics社사와 발맞춰 검사 기술력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높은 수준의 대응력을 구축하였다. 하나의 좋은 콘텐츠만 있으면 여러 장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