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레이 |
| ‘국산’ 엑스선발생장치, 엑스레이 시장 활성화 ‘앞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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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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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호환성’, ‘단 납기’, ‘신속한 AS’가 강점
150kV, 240kV 등 신제품 출시 계획 밝혀
2020년에 설립된 (주)이레이는 산업용 엑스레이 발생장치와 고전압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단기간에 엑스레이 발생장치 및 고전압 전원장치 개발을 완료하며 이목을 끌더니 현재는 엑스선발생장치 양산체계를 탄탄하게 갖추면서 빠르게 납품 실적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업체로부터 약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엑스선발생장치 관련 원천기술력과 제품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셈이 되었다. (주)이레이의 윤중석 대표는 “전기차 비중 확대, 3D AXI 확대, 엑스레이 검사기의 인라인화 등의 이유로 고해상도 발생장치 니즈가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150kV급 이상의 엑스레이 발생장치의 경우, 전적으로 외산 제품에 의존해 왔다”면서, “생산현장 및 엑스레이 시스템 중심의 고해상도 엑스선발생장치를 제공하여 차원이 다른 만족도를 선사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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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레이 / 윤중석 대표
당사는 발 빠르게 고전압 전원장치 등 핵심기술을 활용해 고해상도 엑스선발생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산업용 엑스레이 분야로 매출 비중이 크게 나오는 중이다. |
(주)이레이에 관한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A
2020년 10월에 창업한 (주)이레이는 엑스레이 발생장치·고전압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20년 이상 엑스레이 관련 산업군에서 연구개발 분야를 담당해왔던 경험을 살려, 고해상도 엑스레이 발생장치의 국산화를 목표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사는 E-beam 제어기술, 고전압 제어 기술, 초고진공기술 등의 원천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신뢰성의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전압과 진공관을 결합한 엑스선발생장치는 Micro-focus 구현 가능, 장수명이 특징이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국내 엑스레이 발생장치 시장은 낮은 사양의 제품 수요가 많았고, 고해상도 발생장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전기차로 자동차 패러다임이 넘어가면서 이차전지의 안전성이 중요해졌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고전압 제품요구가 높아졌다. 또한, X-Ray 검사기의 인라인 적용, 3D CT AXI 수요 증대 등의 이유까지 더해지면서 고해상도 발생장치의 니즈는 커지고 있다. 당사는 고전압 전원장치 등 핵심기술을 활용해 발 빠르게 고해상도 엑스선발생장치를 개발하였고, 현재 산업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주)이레이 엑스선발생장치의 이점을 자랑해 달라.
A
자사의 엑스선발생장치는 고객 친화적인 제품이다. 전기적인 배선, 소프트웨어적인 구동, 기구적인 치구 등 모두 측면에서 기존 제품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교체 작업 시 별도의 설비 개조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없이도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그래서 교체 작업 및 설비 운용이 매우 쉽다. 아울러, 당사는 8~12주의 단 납기 공급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현재 SMT용 X-Ray 검사기는 110kV의 엑스레이 발생장치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해상도 제품의 니즈가 늘어날 것으로 보는가?
A
SMT 업종용 엑스레이 시스템에 130kV 제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SMT 업계의 검사 목적 변화에 따라 3D CT 개념의 설비를 양산형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경사진 각도에서 여러 장을 찍고서 그것을 조합하는 3D CT 개념의 설비에서는 측면을 투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엑스선발생이 필요하다. 그래서 130kV, 150kV 니즈가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 여기에서 하나 더 언급하자면, 정확한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발생 앵글(각도)이 넓어야만 한다. 당사는 제품별의 와이드 앵글 버전을 준비해 두고 있다. 특히, 150kV의 와이드 앵글 버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주)이레이만이 공급하고 있다.
귀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을 소개해 달라.
A
당사는 현재 Microfocus 밀폐형(closed type)의 130kV, 150kV, 180kV 제품군을 일반형과 와이드형 버전으로 각각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산 제품이 장악하다시피 했던 150kV 제품은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주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사는 앞선 시장을 겨냥햐 240kV 제품 개발에 집중해 결과물을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240kV 엑스선발생장치 출시를 강조했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A
240kV 제품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향후 장밋빛 시장전망이 예측된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 검사 공정 강화 추세로 인해 고관전압 엑스선발생장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배터리의 수명 연장, 짧은 충전시간, 생산원가 절감 등을 이유로 배터리 크기를 키우고 있다. 이전 1865 원통형 배터리에서 지금은 2170 제품으로 커졌고, 앞으로는 4680 제품 적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 사이즈 확대는 배터리 내부의 밀도가 조밀화를 의미한다. 엑스레이 검사기 업장에서는 뚜꺼운 밀도에서도 엑스선의 안정된 투과가 가능한 고관전압 엑스선발생장치가 필요할 것이고, 240kV 제품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귀사는 엑스레이 발생장치와 고전압 전원장치의 기술력 확보를 강점으로 들었다. 이유를 설명해 달라.
A
엑스선발생장치는 고전압과 진공관이 결합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엑스레이 발생장치와 고전압 전원장치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어야만 진일보된 엑스선발생장치를 선보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장치 제조에 요구되는 기술은 완전히 다르다. 엑스레이 튜브 제작에는 E-beam 제어기술, 고전압 제어 기술, 초고진공기술 등 원천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고전압 관련해서는 고전압 절연, 전원장치 소형화, 고전압 회로 설계 등에 필요한 기술력이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여기에, 이들 장치를 최적화시키는 공정 노하우 및 제조력이 더해져야 한다.
당사는 사업초기부터 진공관 기술과 고전압전원장치 기술 내재화에 힘을 기울였다. 오랫동안 엑스레인 산업군에 종사하면서 축적한 기술력과 한국전기연구원의 고전압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제조기술력을 강화하였다. (주)이레이 성장의 단단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앞으로의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올해 내에 엑스선발생장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생각이다. 제품 패밀리군을 90kV, 100kV, 110kV, 130kV, 150kV, 180kV, 240kV로 구성하여 엑스레이 시스템 업체의 성능 최적화된 공급 전략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해외 시장 강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 유럽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고객사 확대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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