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SMT 업종에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모바일 카메라모듈 업체들에 대한 소식을 듣다보면, Camalot 디스펜서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국내 디스펜서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특히 모바일 업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디스펜서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Camalot 디스펜서가 선전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Camalot 디스펜서 한국정식대리점인 탑솔루션(주)이 얼마나 공 들였는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카메라 모듈용 수요와 더불어 반도체 패키징 업종의 다양한 디스펜싱 공정 등장은 이 회사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탑솔루션(주)의 기술지원 엔지니어들은 출장을 기록하는 내부 보드가 빽빽할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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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솔루션(주) / 이도형 대표
당사는 하이엔드 고객 중심의 영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글로벌 Top 클래스인 Camalot 디스펜서의 최첨단 디스펜싱 솔루션을 토대로 특화 시장개척에 더욱 치중하려고 한다. |
최적화된 펌프 기술로 최상의 성능인정 받다
소모품비용절감에 기여하는 차세대 펌프 출시계획
디스펜서 시장이 다시 활발해진 느낌이다.
현장 체감온도는 어떠한가?
A
디스펜서 공정 다변화로 인해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사실 디스펜싱 작업은 없어지는 공정으로 여겨졌다. 일반 디스펜싱 작업을 요구하는 패키징 업체들은 언더필, 댐앤필 공정들이 몰딩으로 지난 4~5년 전에 넘어갔다. 그런데 다시 언더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 최근 반도체 패키징 업체들은 최종 두께 감소를 위해 여러 가지 기술들을 접목하고 있는데, 새롭게 적용하는 패키징 프로세스에서 언더필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또한 SiP 패키지와 같이 여러 가지 부품들이 적층되는 패키지에는 다양한 용재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국부적으로 언더필을 해야 하는 공정이 자꾸 나오고 있다. 패키징 업체들은 보유하고 있는 이전 모델들을 최신의 젯팅 혹은 피에조 펌프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요청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언더필 공정은 없어지지 않고 자꾸 늘어날 것이며, 최첨단 성능의 설비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전장에서의 요구는 어떠한가?
A
전장 업종은 디스펜서보다는 컨포멀 코팅기 수요가 많은 곳이다. 해당 업종에서 약간의 시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용제에 민감한 부품이나 IC가 없다면 코팅하는 영역을 넓게 설정해서 작업해 왔는데, 요즘에 와서는 해당 영역만 국부적으로 코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가절감 차원에서 변화되고 있다. 과거와 같이 넓은 영역을 코팅함으로써 소모되는 용제의 양을 절약하려는 의도이다.
또한, 코팅된 용액의 uniformity 요구도 커지고 있다. 균등한 생산품질을 확보하려는 의도이다.
이 같은 트렌드와 맞물려 새로운 방식의 컨포멀 코팅 설비가 요구되고 있다. 컨포멀 코팅은 대부분 공기 비산 기반의 설비이다. 이 방식은 비산되는 양을 정밀하게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고, 지속적으로 코팅 두께를 유지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에어가 아닌 다른 방식의 설비가 이야기되고 있다.
카메라모듈 디스펜싱 공정에 중요한 부문은 무엇인가?
A
디스펜서 입장에서 카메라 모듈 프로세스는 가장 복잡하고, 하이엔드 성능이 요구되는 사이트이다.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에는 이미지센서, 렌즈모듈, AF액츄에이터, 경통, IR필터, FPCB, 커넥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구성품들의 접합을 위해 에폭시가 사용되고 있다. 각 공정별로 최적화된 용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공정별 최적합한 디스펜서가 이용되고 있다.
카메라모듈 공정에서는 모듈 간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본딩 용액을 넣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정확한 사이클 타임과 최적화된 시간이 핵심이다. 최적화된 디스펜싱 펌프를 적용해야만 가능하다. 최신의 젯팅 밸브 기술이 접목된 Camalot 디스펜서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여 현재 관련 공정에서 높은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Camalot 디스펜서가 카메라모듈 업계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점 때문이다.
Camalot 디스펜서의 젯팅 밸브의 특장점을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A
Camalot 디스펜서에는 ‘SST(SmartStreamⓇ)’ 펌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SST는 스피드라인에서 특허 출원한 비접촉 디스펜싱 방법으로, 쉽게 설명하면 nozzle-less 디스펜싱 솔루션이다. 노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디스펜싱 작업시 노즐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언더필 공정에 아주 적합한 솔루션이다. 최신의 펌프는 매우 정교한 디스펜싱 작업이 가능하다. 클로즈드-루프 서버 드라이버로 positive-displacement piston을 제어함에 따라 고정도의 디스펜싱 정확성 및 반복정밀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준다. 밀집도 높은 패키지 영역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트림 폭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자동조정기능은 셋업 및 생산 동안 dot 사이즈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이 편리하다.
Camalot 디스펜서만의 첨단 밸브로 ‘NanoShot’ 기술을 꼽을 수 있다. 차세대 젯팅 기술인 NanoShot 기술은 미세한 방울을 생성해 아주 빠른 속도로 분사해 준다. 거의 600Hz의 고속을 제공하고, 300미크론 이하의 dot 사이즈로 분사한다. 언더필 공정 혹은 UV 코팅에 이상적인 시스템이다. 특허출원한 최신의 모션 컨트롤 기술로 인해 편리한 유지보수, 신속한 체인지오버 및 경제성이라는 장점을 포함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디스펜싱 영역이 넓은 공정에서는 SmartStreamⓇ Pump를, 미세한 작업용으로는 NanoShot 펌프를 제안하고 있다.
디스펜싱 작업의 상태를 검사하는 솔루션 제공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같다.
A
고객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서다. 고객들은 디스펜싱 한 후에 디스펜싱 영역에 대한 유무를 검사함으로써 생산품질 향상을 이루고자 한다. 이로 인해 현재 디스펜싱 선두 업체들 설비에서는 대부분 용제 디스펜싱의 유무 검사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A
ITW EAE에서는 올해 내에 차세대 펌프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욱 정밀한 정량토출 성능 개선과 더불어 펌프수명 향상 및 내마모성에 따른 발열문제 개선에 중점은 둔 제품이다. 차세대 제품은 고객들의 생산품질 제고와 소모품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는 하이엔드 고객 중심의 영업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의 박형화를 실현하기 위한 소형부품 실장, 패키지 기술 변화 등으로 하이엔드 업종에서는 보다 정밀하고, 정교한 디스펜싱 시스템들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엔드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특화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굳건히 다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