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I Corp. 측은 자사의 In-Line 3D CT AXI 설비가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전장 공정에서 우수한 검사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확대일로에 있다고 전했다. TSV 및 범프 내부의 보이드 검사 그리고 파워모듈 내부의 여러 검사 부문에서 월등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자랑까지 덧붙였다. 이 회사는 글로벌 하이엔드 업종에서 인기 끌고 있는 In-Line 3D CT AXI를 한국 업체에 적극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 납품계약서를 작성한 SAKI Corp는, 한국정식대리점 관계를 맺은 (주)일렉코테크놀로지와 함께 높은 고객만족도를 실현하는 철저한 서비스 대응전략을 통해 서서히 한국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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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렉코테크놀로지 이건경 부장(左), SAKI Corp., 김규섭 지사장(右)
지난해 한국정식대리점 관계를 맺은 (주)일렉코테크놀로지와 힘을 합쳐 SAKI 3D CT AXI 고객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SAKI 3D CT AXI만이 대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여 키워나갈 생각이다. |
반도체, 파워모듈 등의 보이드 검출 탁월
성능, 속도 향상된 3D CT AXI 신모델 계획
지난해 SAKI Corp.에서는 X-Ray 검사기의 역대급 매출을 이야기했다. 올해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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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및 전장 업체들의 최고급 사양 모델 주문이 쇄도하면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유럽, 일본, 중국 지역의 대형 전장, 반도체 업체들의 주문이 밀려들어서 납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연초 예상매출의 70% 정도를 이미 달성한 상황이다.
3D CT AXI인 ‘BF-X2’가 반도체 및 전장 업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도체 업종의 TSV, C4 범프 검사에 탁월하고, 전장 업종의 IGBT 파워모듈 검사에 적합한 시스템 및 검사 알고리즘이라고 검증이 났기 때문이다.
SAKI 3D CT AXI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궁금하다.
A
반도체, 전장용 파워모듈 업종에 적합한 BF-X2는 검사대상에 따라 160kV와 225kV의 관전압으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본사에서 알기로는, 225kV 관전압이면서 In-Line화 된 3D CT AXI를 공급하는 업체는 SAKI가 유일하다. 고관전압 X-Ray로만 검사가 가능한 부품 및 공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생산량이 적을 때에는 샘플 검사만 실시했는데, 생산량 증가와 품질 이슈 때문에 전수 검사방식으로 전환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다. 전장용 IGBT 파워모듈 보이드 검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업체들은 In-Line 3D CT AXI를 활용한 전수검사를 통과해야지만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전장용 IGBT 파워모듈 검사용의 SAKI의 BF-X2 명성은 해마다 강해지고 있다.
전장용 파워모듈 보이드 검출을 위해 적용된 핵심 기술들을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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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모듈 내에서 멀티 레이어로 제작되는 파워디바이스의 특성상 보이드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는 쉽지 않다. 모듈 내의 보이드 이미지가 중첩되어 보일 수밖에 없고, 정확히 어떤 레이어에서 생성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3D CT 기술이 근간이 되어야 하고, 정확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는 X-선 관전압 및 파워 등의 검사기 하드웨어 그리고 다층 레이어를 층별로 확실하게 구분해서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만 한다. 소프트웨어 기술 중에서도 특히, 층마다 생성된 보이드 간섭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필터링 기술’ 그리고 이것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핵심이다. 이러한 부문에서 SAKI에서는 이미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였고, 당사에서 제공한 솔루션을 많은 전기차용 파워모듈 생산업체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
SAKI 3D CT AXI의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A
SAKI X-Ray 검사기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정밀한 3D 구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마이크로 포커스 X-선 튜브와 고정도의 평판 패널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다양한 각도에서 촬상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3D 영상으로 재구성해주는 Planer CT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강력한 Planar CT 기술로 인해 현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F-X2는 반도체 업종에서의 플립칩 솔더링, TSV 및 LTH 내의 보이드와 같은 다양한 대상체를 검출할 뿐만 아니라 전장용 파워모듈 업종 내의 IGBT 파워모듈 솔더링 검사에도 탁월하다.
SAKI에서 In-Line 3D CT AXI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해당 시장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서 인 것 같다.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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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장 등의 하이엔드 업종뿐만 아니라 SMT 공정에서도 3D CT AXI 니즈는 분명히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In-Line 설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보면, 향후 대응 설비가 크게 인기를 끌 것 같다.
반도체 업체들은 여러 개의 부품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작하는 기술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여러 부품들을 적층시키는 멀티레이어 구조가 선호되고 있다. 3D CT AXI가 필요한 이유이다.
전장 업종에서는 ‘필수설비 3D AXI’라는 인식이 더 굳건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전장 보드에는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전파 발신/수신 부품들이 전장보드에도 들어가기 시작했고, 전자파 차단, 부품 보호 목적으로 실드캔을 씌우고 있다. 생산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업종이기에 3D CT AXI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SMT 업종에서도 니즈가 일부 나올 것 같다. 가격 문제로 인해 시장확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상위 협력업체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리라 예측한다. 실드캔 구조, 양면 실장 추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검사속도와 높은 가격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지만 리플로우 후단에 3D CT AXI를 넣는 라인구성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본다.
한편, 당사는 내년 초반께에 검사속도가 월등히 빨라진 In-Line 3D CT AXI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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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AXI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 산업계 전반의 기술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시대이기에 3D X-Ray 검사기는 필수적으로 이용될 수밖에 없는 시대적인 흐름에 있다. 반도체, 전장 업종에서의 요구는 해마다 커지고 있는 점이 이를 잘 설명하고 있다.
SAKI Corp.는 하이엔드 시장에 중점을 두고 움직일 생각이다. 일반 SMT, 전장 업종의 3D AXI 시장보다는 특화된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SAKI 3D CT AXI만이 대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여 키워나갈 생각이다. 지난해 한국정식대리점 관계를 맺은 (주)일렉코테크놀로지와 힘을 합쳐 SAKI 3D CT AXI 고객처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3D CT AXI의 준비된 검사 스펙과 월등한 검사알고리즘으로 한국 X-Ray 시장에서도 SAKI의 브랜드인지도를 끌어올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