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cronic(주) |
|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 둔화, ‘전장’ 업종 확대로 ‘극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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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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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향적 솔루션 공급이 ‘적중’
맞춤형 솔루션 지원 전략 고수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Mycronic 디스펜서 사업부의 성장 발걸음을 잡지는 못한 듯 하다. 이 회사의 김진오 이사는 “Prismark 글로벌 디스펜싱 시장조사보고서에 따르면, Mycronic은 2년 연속 시장점유율 Top를 찍었다”고 자랑하면서, “전반적인 디스펜싱 시장 위축 속에서도 Mycronic의 강점을 내세워 글로벌 Top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전기차, EV배터리 관련 업종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디스펜서 설비 단품을 넘어선 디스펜싱/코팅 공정 프로세스 공급에 집중한 것이 제대로 통했다”고 전한 뒤, “Mycronic은 디스펜싱 핵심부품에서부터 시스템 플랫폼까지 자체 제작하는 몇 안 되는 글로벌 업체이다. 뛰어난 ‘제조력’과 더불어 다년간의 디스펜싱 사업부를 유지해 오면서 쌓아 올린 ‘공정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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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ronic / High Volume Division, 김진오 이사
고객중심 向 맞춤형 설비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고객들이 생산품에 적용되는 용액의 성을 직접 확인하고, 최적의 공정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2023년 한국 디스펜싱 시장 분위기를 말해달라.
A 지난해 국내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은 상당히 위축되었다. 개인적으로는 30~40% 정도 시장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 SMT 업종에서의 설비 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이 크다. 모바일, 가전 등의 컨수머 업종은 설비투자 최소화를 실천한 한해였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를 이유로 라인설비투자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OSAT 업체들도 투자를 최소화했다. 전방산업인 반도체 시장 악화로 생산물동량이 줄어들어서 예전의 라인증설 계획이 연기되었다. AI, 5G 통신용 물량이 다소 늘기는 했지만, 시장의 큰 흐름을 거스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면, Mycronic 한국 지사 디스펜싱 사업부의 성과는 어떠했는가?
A 요즘 디스펜서 시장의 중심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기존 백색, 모바일에서 전기차/친환경차, EV배터리 관련 전장 업종으로 옮겨가고 있다. 당사는 해당 업종에 최적화된 디스펜싱/코팅 솔루션을 누구보다 발 빠르게 제공하여 해마다 매출성장을 기록해 왔다. 뛰어나고 신속한 기술지원대응력과 고 성능의 설비 공급으로 전장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Mycronic 디스펜싱/코팅 공정용 설비는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의 협력업체리스트(AVL)에 등록되어 있다.
당사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및 EV배터리용 디스펜싱/실링 시스템 납품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2024년에도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증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및 이차전지 고객들이 Mycronic에 손을 내미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개인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높은 수준의 디스펜싱/코팅 원천기술과 이에 기반을 둔 신속하고 적극적인 고객대응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차로 넘어감에 따라 생산품질 제고 목소리가 매우 강해지고 있다. 그래서 전장 업종의 생산현장에서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디스펜싱/코팅 성능을 요구하는 동시에 생산성/작업성을 증대하는 자동화 FA 기술을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요청에 마이크로닉이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디스펜싱 시스템 성능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떠한 부문에 중점을 두고 수행하고 있는가?
A 제조기술 진화와 같이 호흡하는 ‘디스펜싱 성능 개선’과 ‘대응 솔루션 공급’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속, 고정도, 미소량 정밀 등 원천기술 레벨의 성능 개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동시에 특수하고 특화된 영역의 디스펜싱 공정 신뢰성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버큠 타입 디스펜싱, 고점도 용액의 범핑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했고, 모노 밸브, 이액형 코팅 밸브 등 차세대 밸브들도 선보였다.
솔루션 공급 측면에서는 공정 단위에서 접근하고 있다. Mycronic은 디스펜싱/코팅, 자동화 FA, 핸들링 시스템, 경화, 광학 검사 등 전자제품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기술들을 토대로 고객중심 向 공정 토털솔루션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월 수원에서 개최되는 Smart SMT/PCB 전시회에는 어떤 설비를 출품할 계획인가?
A 제트프린터, 디스펜서, 컨포멀 코팅기 그리고 RTV(Room Temperature Vulcanization : 상온경화형) 디스펜싱 시스템을 출품하려고 한다.
Mycronic 제트프린터인 ‘MY700’는 하이스피드, 고정밀도로 솔더페이스트를 Jetting하는 디스펜서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라인을 보유한 고객사와 기존 스크린프린터로 적용할 수 없는 제품군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범용성이 강조된 인라인 디스펜서인 ‘MYD 시리즈’는 생산비용 최소화를 실현하는 모델이다. 언더필에서부터 솔더페이스트 디스펜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의 작업 가능한 유연성이 극대화되었다. 코팅 설비인 ‘MYC 시리즈’는 경제적인 가격대와 다목적 활용이 빼어난 설비이다.
귀사의 3D 디스펜싱 시스템에 대한 국내 고객사의 반응이 궁금하다.
A 국내 대형 고객사와의 성능 및 공정 안정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3D 디스펜서인 ‘AM-300D’ 모델은 다축 정밀 디스펜서로, 고도의 정확도와 높은 처리량이 요구되는 3D 표면적 디스펜싱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틸팅/로테이셔닝 시스템이 장착되어 입체적인 표면 위에서 신뢰성 높은 정밀 토출 및 분사를 실현한다. 디스펜싱 헤드 유닛에 장착된 3D 센서는 생산물종의 표면정보를 인식하여 자체적으로 보정한다. 아울러, 3D 센서는 디스펜싱 작업 중의 토출 높이, 선폭, 끊어짐 등을 모니터링하여 실시간으로 결과물을 작업자에게 알려준다.
2024년 마스터플랜을 밝혀 달라.
A 고객중심 向 맞춤형 설비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성장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Mycronic 한국 지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디스펜싱 공정 관련된 다양한 설비들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유지한다. 고객들이 생산품에 적용되는 용액의 특성을 직접 확인하고, 최적의 공정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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