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파워인덕터’ 전장용 첫 양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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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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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예상되는 전장용 시장 공략 ‘정조전’
삼성전기(www.samsungsem.com)가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필수 핵심 부품인 파워인덕터 양산으로 본격적인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탑재되는 파워인덕터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해당 파워인덕터는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자율주행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가로 2.0mm, 세로 1.6mm)에 각각 1.0uH(마이크로헨리), 2.2uH 용량을 가진 제품 2종이다. 이 회사 측은 “자사의 파워인덕터는 기판 위에 얇은 코일을 형성한 박막형 제품으로 자성체에 코일을 감는 권선형보다 생산성이 높고 소형화에 장점이 있다”고 자랑하면서, “반도체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코일을 미세한 간격으로 정밀하게 형성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전자 부품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200을 만족하여 차량 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와 같은 다른 응용처에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워인덕터 시장은 전자기기의 고성능·다기능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같은 자동차 산업의 확장으로 고성능의 제품 중심으로 한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6억5천만 달러로 연평균 약 9%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의 기능 고도화로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반도체가 많아지고 고성능화되면서 사용하는 전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전류를 견딜 수 있는 파워인덕터 수요가 늘었다. 전장용 파워인덕터 시장은 연 평균 약 12%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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