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로봇산업 지원정책 확대 |
특허청, 지능형 로봇 기술특허 증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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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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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자동차와 컴퓨터에 이은 21세기의 대표적인 앤드유저(end user)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지능형 로봇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이 2000년대 중반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허청(www.kipo.go.kr)에 따르면, 2009년의 지능형로봇 관련 국내 특허출원 건수는 388건이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2.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금년에도 8월말 현재 261건을 기록하여 출원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출원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외국인 출원에 비해 6배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216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56건), 한국생산기술연구원(52건), 현대중공업(47건) 등이 해당되며, 외국의 경우 혼다자동차(62건), 일본전산(17건), 야스카와전기(17건) 등 일본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출원 기술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구, 센서, 액추에이터, 제어, HRI 분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로봇구조와 동작형태 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로봇기구 분야가 52%로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능형 로봇은 ①자동차 조립로봇, 용접로봇 등과 같은 산업용 로봇과, ②국방로봇, 의료로봇, 농업용 로봇 등과 같은 전문서비스용 로봇, ③그리고 청소용 로봇, 애완로봇과 같은 개인서비스용 로봇으로 대별된다. 최근에는 수질오염 측정용 물고기로봇, 지하자원 채굴용 채광로봇, 혈관 치료용 의료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로봇의 활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한편, 정부는 국내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각도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로봇관련산업의 세계시장이 2018년경에는 2,200억달러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008년에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제정한 바 있다. 2009년에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2년 정도인 기술격차를 줄이고 2018년 로봇 선도국가를 목표로 하는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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