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자동차, 1월 수출 60.7억 달러 ‘역대급 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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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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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전기차가 이끄는 ‘고부가가치 실적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생산, 내수, 수출 전 분야에서 일제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산 자동차 실적은 조업일수 증가라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차의 글로벌 수요 호조에 힘입어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한 60.7억 달러(약 8조7,711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액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한국 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및 친환경차 중심으로 완연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수출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친환경차였다. 1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2%를 차지하며 역대급 비중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HEV)가 전년 동월 대비 85.5%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7.1억 달러(약 2조4,709억 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전기차(BEV) 역시 7.8억 달러(약 1조1,271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2% 성장,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내수 시장 또한 소비 심리 회복과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2.1만 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국산차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9.8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수입차는 37.9% 급증한 2.3만 대가 판매되어 수입차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전기차의 내수 판매 실적이다. 지난달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07.2%가 폭증한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보조금 소진 및 정책 변화로 인한 일시적 정체기를 완전히 벗어난 수치로 평가된다. 친환경차 전체 내수 판매량은 5.8만 대(+48.3%)로, 전체 내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7%에 육박하며 시장의 주류로 우뚝 섰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호조는 국내 자동차 공장의 활기로 이어졌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한 36.1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3일 늘어난 기저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각사의 생산 확대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완성차 5사 모두가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설 연휴와 시설 보수 등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일부 업체들은 생산 정상화에 따라 전년 대비 2,000%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생산 증가율을 보이며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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