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28개의 SMT 설비 제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는 Hermes 표준(Hermes Standard) 협회가 2017 Productronica 전시회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Hermes 표준 협회는 지난 Productronica 전시회 첫째 날인 11월 14일에 ‘The Hermes Standard goes live’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패널 토론과 더불어 첫 번째 구현 프로젝트에서 SMT 라인의 새로운 M2M(machine to machine) 통신 표준 버전 1.0의 첫 번째 구현물을 선보였으며, 그 구현물을 협회 웹사이트(www.the-hermes-standard.info)에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버전은,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전제를 개발하고 기존의 SMEMA 표준을 대체하는 보다 강력한 최신 개방형 대안 표준을 구축하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연한 전자 팩토리를 자동화하고 스마트한 SMT 팩토리에서 데이터 및 공정 흐름을 통합하려면 라인을 통과하는 PCB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TCP/IP와 XML 기반 Hermes 표준 프로토콜은 바코드 스캐너 등 판독 장치의 필요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라인의 모든 설비들을 통해 데이터 손실 없이 완벽하게 추적할 수 있는 회로 보드 전송 기능을 최초로 구현할 수 있다. Hermes 표준은 서비스 호출 동안 또는 라인을 구성해야 하는 경우 XML 및 TCP/IP 등의 기본적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편리하고 저렴한 케이블 및 커넥터와 함께 사용하도록 해 그 동안의 주요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Hermes 표준은 신호 기반이 아닌 프로토콜 기반 사양으로 구현 및 개선이 편리하다. Hermes 표준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SMEMA 표준을 대체하는 최신의 미래 경쟁력이 제공되는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 ASM의 제품 관리 책임자 겸 Hermes 표준 협회 의장인 Thomas Bliem은 “장비 제조사 및 잠재적인 사용자는 특히, 기본 기술로써 XML 및 TCP/IP를 표준으로 사용하기로 한 결정 등 협회의 기본적인 결정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현재 회원사들은 버전 2.0과 관련한 활발한 작업을 진행 중이고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데이터 통신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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