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17-08-04 (금) 1:53:29
신명기전
경기위축에서 돋보이는 신명의 ‘SMART’ 솔더링 머신
2017-08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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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種 PCB 유입시 탁월한 대처 능력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 발표 계획

전장 업종의 성공적인 안착에도 불구하고 신명기전은 ‘차세대 먹거리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솔더링 머신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신규 시장개척 아이템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신명기전의 어재우 전무는 “솔더링 머신 시장이 전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지금보다 더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생산설비 최종 수요자인 임가공 업체들이 사업부를 정리하는 곳이 많아졌다”면서, “기존의 설비만으로는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 기술들을 특화하고 다듬어서 앞선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명기전 / 어재우 전무
당사는 이전부터 고객서비스지원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올해도 역시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현장의 VOC에 귀를 기울인 사용의 편이성 향상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전자산업계 분위기를 말해 달라.

A
전체적인 전자업계 동향은 올해 초반까지 최악이었다. 일반 가전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종도 마찬가지이다. 국내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의 大중국 판매실적이 하락했고, 이와 관련된 협력사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모바일 업종의 중견 협력사들도 현재 나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일부 1차 협력사를 제외한 업체에서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곳도 많다. 제조설비의 최종 수요처인 라인 수의 감소세로 인해 솔더링 머신을 포함한 전체 제조설비업체들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수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종만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 AI,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량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활성화되었고,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증설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솔더링 머신 시장상황은 어떠했는가?

A
리플로우 오븐 시장은 여전히 위축되어 있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활발해진 느낌이지만, 예년에 비하면 그 움직임이 미미하다. 신규 투자는 모바일 업종의 일부 업체들에 한해서만 나오고 있으며, 대부분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태반이다.
웨이브 솔더링 수요는 비교적 꾸준한 편이다. 교체 물량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특화된 아이템 생산을 위한 소량의 신규 수요만 나오고 있다. 가전 업종 관련 수요는 현저하게 줄은 반면, 자동차 전장 업종에서는 여전히 지속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사 입장에서는 가전업종의 노후장비 교체수요, 전장 업종의 신규 투자 수요가 이어져 어려운 시기를 순탄하게 넘어가고 있다. 문제는 올해보다 내년이라고 생각한다. 계획된 설비투자가 올해 하반기까지는 이어지겠지만, 내년 시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웨이브 솔더링 머신의 경우, 노후 장비 교체시장만 활성화되어도 시황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웨이브 머신 제작입장에서 아쉽지만, 반대로 고객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행동이다. 전자업종 임가공 업체들이 설비 교체타이밍을 지연시키는 것은 상당히 단순하다. 생산물량 감소와 물량 확보 불확실성 때문이다. SMT 장비제조업체들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으로, 아쉽지만 현재의 분위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솔더링 시장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이전의 호황이 재연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SMT 중견 업체들조차도 설비투자에 있어서 보수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생산캐파 증대 목적의 투자가 진행되더라고, 웨이브 솔더링 머신의 경우에는 중고설비가 우선 검토되고 있다.
솔더링 머신시장은 확실히 위축되었다. 원론적인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장 업종의 요구에 부응해 웨이브 솔더링 머신을 업그레이드 했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A
무연 솔더 전환으로 인해 전장 PCB에서도 솔더 젖음성이 항상 이슈화되고 있다. 솔더 젖음성 강화를 위해 당사는 강력한 Heating 기술을 적용하였다. 더불어 전체적인 납땜 최적화를 위해 솔더 포트를 부대적인 구조로 개선하였다. 그 외의 다양한 부문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솔더링 성능을 30% 정도 높였다.
특히, 당사는 웨이브 솔더링 머신임에도 불구하고 지능화 설비로 탈바꿈시켰다. 향상된 솔더링 머신의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 전장연구소의 표준장비로 선정되어 국내 설비로는 유일하게 납품하였다. 전장라인의 솔더링 공정과 관련해서는 신명기전의 웨이브를 기반으로 연구한다.

신명기전은 웨이브 솔더링 머신에 적용한 지능화 솔루션을 차별화 포인트로 두고 있다.  해당 솔루션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당사는 웨이브 머신에 솔더링 모니터링 시스템을 접목하여 설비의 지능화를 구현하였다. 대표적으로, 異種 PCB 대응 솔루션이다. 원래 지정된 모델 외의 다른 물종의 PCB가 웨이브 설비로 들어오면, 새로운 PCB에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찾고, 데이터가 입력되어 있으면, 해당 데이터를 읽어드려서 웨이브 머신이 자동으로 해당 PCB의 최적화된 솔더링 조건을 변경하여 작업을 수행한다. 솔더링 조건을 변경하여 작업하는 동시에 알람을 울려 작업자에서 異種 PCB가 진입했음을 알려준다. 불량발생율 최소화, 높은 라인가동율 유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능으로 생산물종 변경이 잦은 업체들이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다.
웨이브 솔더링 조건변경과 더불어 최적화된 솔더링 조건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초기 조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였다.
한편, 당사는 현 수준보다 높은 단계의 지능화된 솔더링 머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가진단기능까지 더해진 스마트한 웨이브 솔더링 머신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 전자업종보다는 전장 업종을 겨냥한 최첨단 설비이다. 

올해 영업전략 및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웨이브 솔더링 머신의 경우 혁신적으로 탈바꿈하는 부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의 솔더링 메커니즘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이를 달리 보면, 결국 장비의 성능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제는 고객만족도 실현 측면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사는 이전부터 고객서비스지원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왔는데, 올해도 역시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현장의 VOC에 귀를 기울인 사용의 편이성 향상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당사는 신규 솔더링 머신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경에 셀렉티브 솔더링 머신 3가지 모델을 발표하려고 한다. 기존 설비대비 생산성과 생산품질을 향상시킨 신제품들로, 전장, 일반 가전 그리고 보급형 모델로 라인업을 구축해 공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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