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18-12-02 (일) 12:30:55
NEPCON South CHINA 2018
실구매자들의 방문률이 높았던 ‘심천전시회’
2018-12  글 : 박성호 기자,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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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투입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들 인기끌어
악천후 속에서도 전시기간 내내 ‘인산인해

중국 심천의 ‘SZCEC(Shenzhe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지난 8월28일부터 8월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던 ‘NEPCON South CHINA 2018’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시기간 내내 장맛비를 연상케 하는 폭우가 내렸지만 참관객의 발을 막지는 못했다. 전시장 내에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 전자산업계의 경기 활성화가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중국에 진출한 대부분의 국내 설비업체 마케팅 담당자들은 역대급의 對中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초 중국 전자산업계의 ‘라인증설 숨고르기’ 기류가 퍼지면서 투자위축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신규 고객처 발굴, 꾸준한 추가 물량수주 노력에 집중한 한국계 설비업체들은 전년대비 최소 180%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모바일, LED, 자동차 전장, 배터리, 반도체 등 전체 산업군에서 납품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점을 들면서, 안정적인 판매구조를 수립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기분 좋은 상반기를 보냈지만, 하반기는 불투명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美中 무역분쟁 발발에 따른 징벌적 관세부가정책이 시행되면서 중국 로컬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안-달러 환율 변동폭이 커서 가격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외부 요인에 의한 중국 설비투자 위축이 예상되지만, 한국 SMT설비제조 업체들은 월등한 성능을 앞세운 ‘정면돌파’ 전략을 펼치고 있다. A업체 중국 영업총괄팀장은 “대부분의 한국 설비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가격보다는 성능 위주의 영업전략을 시행하면서 실적을 높여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비록 중국 하반기 투자위축이 예상되지만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산 설비의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활용하면 승산이 전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심천전시회장에서 돋보이는 설비들은 4월의 NEPCON CHINA 2018 전시회의 경우와 비슷했다. ‘SMART Factory 솔루션’, ‘이형부품실장기’, ‘디스펜서/코팅 설비’ 그리고 ‘3D AOI’ 설비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자동화 로봇시스템’이 올해 년도 전시회의 특색 중 하나였다. 인건비절감, 생산품질 균등, 생산량 증대 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중국에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A 업체 중국마케팅 담당자는 “자동화 로봇 시스템들이 이전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었다. 올해 큰 차이점은 실제 생산라인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시스템들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중국 로봇 시스템 업체들의 기술력이 눈에 띄게 진일보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글로벌 몇 개 업체들이 좌지우지하는 영역이었지만 향후 중국산 업체들의 공력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SMT제조산업의 메카인 심천 지역에 걸맞게 생산현장에서 바로 투입하여 가용할 수 있는 설비들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4월의 상해전시회에 이어 칩마운터, 검사기, 스크린프린터, 리플로우 등의 여러 설비업체들은 ‘Hermes/IPC-CPX/FSF’ 등의 여러 M2M 통신프로토콜 인증마크를 부착하여 Smart Factory 대응설비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칩마운터 업체들의 ‘SMART Factory 솔루션’ 집중설명은 심천에서도 계속되었다. 모든 마운터 부스에는 자사의 최신 설비들의 구동 모습을 재연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부스의 중앙에 자사만의 Industry 4.0 구현 솔루션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M2M 연동을 기반으로 둔 IoT 구축까지 확대된 점을 집중 설명했다. B업체 중국지사장은 “최근 중국 대형 고객사들이 생산라인 무인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전과 달리 해당 솔루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세밀하게 질문하는 엔지니어들이 늘었다. 조만간 해당 솔루션이 중국 사업에 중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고속 칩마운터 업체들은 실제 수요가 많은 심천 지역의 현지 업체들을 겨냥해 준고속 개념의 설비를 출품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던 이형부품실장기에 대한 참관객의 관심도는 여전히 높았다. 자삽/수삽 공정 자동화 설비의 특장점, 대응 가능한 피더의 범주 등을 자세하게 물어보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올해 전시회에는 글로벌 고속 마운터 업체들 외에도 7개의 중국 로컬 업체들이 이형부품실장기를 출시해 중국 내 해당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SMT 전시회에서 몇 년 동안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3D AOI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떨어질 줄 몰랐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AOI 업체들 이외에도 수많은 중국 로컬 AOI 업체들이 3D 검사기 모델을 전시했는데, 해당 부스에는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로벌 B 검사기 업체 관계자는 “근 1년 사이 중국 내 3D AOI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대형 고객사 중심으로 형성되었지만 최근 협력 업체 및 중견 업체에서도 니즈가 나오기 시작했다. 중국 3D AOI 시장이 본격 개화되었다고 생각한다. 향후 몇 년 동안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D AOI를 사용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은 진일보한 검사성능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 엔지니어들은 귀로 들었던 성능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부스를 찾아왔다”고 부스 방문 참관객들의 목적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중국 로컬 3D AOI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한국 업체를 포함한 글로벌 업체들은 자동차 전장, 반도체 업종을 겨냥한 고성능의 3D AOI를 출품했다. 고해상도의 메인 카메라, 사이드 카메라 장착, 검사알고리즘 개선 등을 통해 하이엔드 모델의 검사속도 및 성능을 개선했다는 점을 자랑했다.

모든 검사기 업체들은 사용의 편의성을 개선한 기능을 소개하였다. 딥러닝 개념에 기반을 둔 기능으로, 생산물종별 최적의 검사프로그램을 제안 및 설정하는 기능을 강조하였다. 작업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검사프로그램 작성시간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해 준다. 또한 작업자의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능들도 로컬 업체들과의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였다.

‘디스펜서, 코팅기’도 인기 설비였다. 디스펜서 부스에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들을 맞이하기에 바빴다. 대부분의 디스펜서 업체들은 디스펜싱 시스템과 코팅 시스템을 동반하여 출품했다. 단순 작업용의 탁상형 모델에서부터 인라인형 모델까지 애플리케이션별로 최적화된 설비들을 진열해 참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스크린프린터 업체들은 0201mm 대응 납빠짐성, 고정도의 반복정밀도, 빠른 프린팅 타임, 듀얼레인 대응 등을 집중 홍보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메탈마스크 전자동 교체 설비와 10대 미만의 초고속 프린터를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었다. 반면 중국 로컬 스크린프린터 업체들은 안정되고 신뢰성 높은 프린팅 성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자동화 로봇시스템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해당 업체들 부스의 로봇시스템들은 연신 PCB 운송/이동에 바쁜 모습이었고, 이를 세심하게 지켜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자주 접했다. 자동화 로봇시스템은 전문 업체뿐만 아니라 마운터 업체들도 전시하였다. 마운터 업체들은 마운터와의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큰 관심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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