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자동차 전장 업종용 In-Line 2D AXI 시장에서 기분 좋은 실적을 올린 테크밸리(주)가 유럽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데이터인 납품실적 및 In-Line AXI 가동 기술력/노하우를 제시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유럽으로 영업적인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미개척 시장인 In-Line 3D AXI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테크밸리(주)의 박진근 전무는 “자체 분석결과, 유럽 지역에서 In-Line AXI 장비를 라인에 투입하고 있는 업종 및 업체는 극히 적었다. 당사의 In-Line AXI 기술이 또 한 번 꽃을 피울 수 있는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준비된 솔루션들을 앞세워 서서히 유럽 현장에 녹아들 생각이다”면서, “더불어, 당사에서 확보한 강력한 검사알고리즘을 기반에 둔 혁신적인 퍼포먼스의 In-Line 3D AXI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iTOP 자동검사솔루션, 큰 관심 받아
혁신적인 In-Lin 3D AXI 개발에도 집중
|
테크밸리(주) / 박진근 전무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한 발을 이제 내딛었다. X-Ray 검사기 강자들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In-Line AXI 기술력과 노하우’라는 차별점을 부각시켜 서서히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X-Ray 검사기 시장동향을 말해 달라.
A
올해 국내 X-Ray 시장은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신규 투자가 없다. 기존 설비의 확장성 오더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배터리 업종에서 신규 투자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그 외의 업종에서는 신규 X-Ray 검사기 투자 움직임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이엔드 업종 중심으로 검사기 시장이 형성된 만큼 3D AXI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이룰 수 있는 In-Line 3D AXI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
한편, 당사는 상반기에 생산라인에서 인정받은 In-Line AXI, X-Ray 칩카운터를 여러 업종에 꾸준히 납품했다. 현재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지난해보다 약간 나아진 매출실적을 기록할 것 같다.
테크밸리가 지난 5월 유럽 지역의 전시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정의 성과를 거뒀는가?
A
지난 5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SMT Connect 2019 전시회에 참가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전시회에 주력 제품인 ‘HAWKEYE9020 AXI’, ‘HAWKEYE6000D’, ‘TVX-IM9000F’ 장비 3대를 전시하였고, AI플랫폼 기반의 iTOP(Inspection Technology of Overlapped Pattern) 솔루션을 소개해 한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당사의 In-Line AXI 검사기의 성능과 검사알고리즘에 대해 유럽 지역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당사는 전시회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휴대전화, 자동차 전장 업종의 In-Line 2D AXI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기술력과 검사기를 내세워 점진적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In-Line 2D AXI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유럽 지역이기에 실제 양산라인의 운용사례와 차별화된 솔루션들을 제안하여 시장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iTOP에 유독 눈길이 간다. 해당 검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AI 플랫폼 기반의 iTOP 솔루션은 당사만의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알고리즘 처리 기술이다. 기존 3D X-Ray 장비에서 오랜 시간 분석해야만 가능했던 중첩된 검사 포인트를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 검사하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다. Laminography 기술 대비 최대 70%의 빠른 처리속도가 특색이다. iTOP 검사 기술은 중첩되어 인식률이 떨어지는 검사포인트도 AI Engine이 정확하게 객체를 인지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가성불량을 줄여준다.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SiP, PoP, HiP 등 복잡한 패키지 부품검사에 안성맞춤인 기술이다.
AI 플랫폼 기반인 iTOP는 당사만의 강력한 검사솔루션으로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실현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2D 단면, 2.5D 라미노그래피, 3D 검사기 등 다양한 검사 방식을 생산라인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서, In-Line X-Ray 검사를 가능하게 지원한다.
지난해 발표한 2.5D AXI에 대한 반응이 궁금하다.
A
당사의 ‘HAWKEYE9030 AXI/2.5D’는 양면 실장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장 업종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2D 방식을 업그레이드하여 2.5D 기술로 구현해낸 검사 제품으로서, 검사샘플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여 검사하고 획득된 이미지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한다. 2D / 2.5D 검사를 아우르는 강력한 자동검사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다. In-Line 상에서 여러 각도로 획득한 검사 이미지를 분석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여 기존 2D X-Ray 검사장비나 AOI 장비로 검사할 수 없는 Shield된 부품, Hidden solder joint 등의 중첩된 영상 이미지까지 분석하여 불량을 검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재 양산용 3D CT AXI의 검사택타임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A
고객만족을 100으로 봤을 때, 글로벌 선두 업체의 설비는 70~80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밀집도가 낮은 특정 전장 생산라인에서는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최소한 90 수준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당사는 최고의 검사속도를 보유한 In-Line 3D AXI 출시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빠른 검사택타임을 실현하기 위해 하드웨어 구조변경과 소프트웨어 개선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CT 슬라이스 수량으로 높은 신뢰도의 검사 영상 구현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In-Line 3D CT AXI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높은 정밀도 구현도 필수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10미크론 내의 검사 해상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기구적으로만 대응하기에는 불가능하다. 여러 가지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 부문에 있어서도 당사는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시장확대, 앞선 기술 확보에 초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n-Line 2D AXI 시장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는 동시에 혁신적인 In-Line 3D AXI 솔루션 개발을 이뤄낼 생각이다.
당사는 고객군 확대를 위해 In-Line 2D AXI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였고, 애플리케이션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여 성공을 이뤄냈다.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유럽시장까지 고객처를 확대하려고 한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한 발을 이제 내딛었다. X-Ray 검사기 강자들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In-Line AXI 기술력과 노하우’라는 차별점을 부각시켜 서서히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