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0-02-29 (토) 10:37:40
(주)프로텍
최첨단 기술과 라인업 강화, 시장 위축 ‘정면돌파’
2020-03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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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도의 듀얼헤드 모델 발표
전방위적인 디스펜서 라인업 구축


(주)프로텍은 올해 디스펜서 시장이 크게 위축할 것으로 판단하고, ‘내실 다지기’와 ‘설비 개선’을 내세워 돌파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줄어든 투자분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더해 지면서 연초 디스펜서 시장은 급랭했다. 이 회사는 시장 침체를 예상하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 프로텍은 하이엔드급 정밀도, 듀얼헤드 그리고 촘촘한 라인업 구축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얻을 계획이다. 여기에 미래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다수의 대형 고객사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특수 애플리케이션용 디스펜싱 공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시장 선점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프로텍  / 박준상 부장
올해 당사는 내적 역량 강화, 첨단 기술 연구&개발 집중 그리고 고객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멈춤 없는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토양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을 전망해 달라.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암울한 시황이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대형 고객사의 설비투자 지연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디스펜서 시장의 위축이 예측된다. 특정 공정의 소규모 교체 및 투자 이야기만 나올 뿐 대량 오더가 나오는 업종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세를 거듭하고 있어 전자산업계는 더욱 급랭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S지원, 납품, 자재 공급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생산 고객이나 설비 제조업체나 모두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러 측면에서 올해 디스펜싱 시스템 시장은 예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올 것 같다.

휴대전화 침체를 주요 이유로 든 것 같다. 모바일 외의 다른 업종의 시장은 어떠할 것 같은가?

요즘 전자산업계의 정점은 모바일과 모바일 관련 업종이 찍고 있다. 자동차 전장을 제외하고, 생산제품의 수요처 중에서 이들 모바일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IC, 반도체 메모리, 카메라모듈, 디스플레이 등은 모바일 업종과 수직계열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모바일 업종의 시황이 직간접적으로 여파를 미친다. 모바일 업종과 각 업종이 시차를 두고 경기가 지표를 보인다. 모바일 업종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스펜서 투자를 줄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다른 업종의 투자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성장모멘텀을 찾기 어렵다. 전반적인 디스펜서 시장 위축의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시장 플럭츄에이션(급격한 변동)이 있어도 성장이 예상되는 영역도 존재한다. 이 시장을 염두에 두고 첨단 기술개발 연구 집중, 장비의 업그레이드, 신장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디스펜서 이외의 새로운 설비개발로 시장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기술 & 연구개발 집중을 말했다. 특별히 주안을 두고 있는 점을 무엇인가?

여러 가지 기술 중 대표적인 사례를 꼽자면, ‘고정밀도의 accuracy’ 구현이다. 칩 및 부품의 패키지화, 부품 간격 협피치화 등의 이유로 디스펜서의 accuracy 성능이 중요해 지고 있다. 미래 시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특히 accuracy 부문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당사는 디스펜서의 토출 accuracy 개선을 위해 새로운 시야로 접근했다. 좀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원하는 위치에 틀어짐 없이 토출하려면 기준점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모션 제어에 기반한 accuracy가 아닌 최종 토출 위치 accuracy, 즉 ‘position accuracy’에 기준을 두고 개선작업을 진행하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당사의 디스펜싱 position accuracy는 ±30미크론으로 글로벌 톱 수준이다. 최근 일부 고객들에게는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모델 개발 진행사항은 어떠한가?

다양한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된 기술들을 적용해 Zeus의 후속 모델인 ‘ZEUS 2L 시리즈`를 개발했다. ‘생산성’과 ‘정밀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목표로 개발된 설비로, 생산라인의 레이아웃 변경 없이 생산성 제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ZEUS 2L 시리즈’의 큰 특징은 피에조 밸브의 듀얼헤드 장착이다. 2헤드 겐트리 타입의 최신 모델은 진동에 의한 accuracy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중심 및 강성 보완 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정밀한 구동 시스템과 정교한 제어 프로그램을 가미하여 듀얼헤드의 토출 신뢰성을 잡았다. ‘ZEUS 2L 시리즈’는 개별적인 제어가 가능하면서도 ±30미크론 이하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경쟁업체와 동등한 사양이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퍼포먼스는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반도체통합제조회사(IDM)에 공급하였고, 조만간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고객사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시장위축을 타계할 전략이 있다면 말해 달라.

올해 시장은 대량의 주문을 받기가 쉽지 않다. 시장 위축을 탓하기보다는 현재 니즈가 나오는 시장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디스펜서 모델 라인업을 촘촘하게 구축하였다. 고부가 시장에서부터 저가 시장까지 전체 산업군에 대응하는 설비들로 구성해 완성했다.
반도체 패키징을 포함한 하이엔드 업종에 생산성, 정밀도가 개선된 듀얼헤드의 ‘ZEUS 2L 시리즈’를, 대량 생산성이 필요한 중대형 업체들에게는 생산현장에서 인정받은 웰메이드의 ‘ZEUS’를 추천하고 있다. 중저가 모델이 필요한 SMT 고객들에게는 원가절감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 ‘Superior’ 모델이 적합하다. 저가 시장은 최근 개발한 매뉴얼 타입의 디스펜서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겉모양만 매뉴얼 타입일 뿐 설비 성능은 인라인 고급형에 버금가는 설비이다. 비전 카메라, 높이 측정,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포함하였고, 더불어 인라인 설비의 많은 기능도 접목하였다. 저가형 모델은 현재 본격 출시 시기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향후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올해 당사는 내적 역량 강화, 첨단 기술 연구&개발 집중 그리고 고객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멈춤 없는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양질의 토양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전부터 진행해 온 다양한 신규 장비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스펜서뿐만 아니라 FA 기술을 접목한 신규 시장개척용 최신 설비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과 같은 호흡으로 최첨단 시장을 함께 성공적으로 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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