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0-07-04 (토) 12:40:34
테크밸리(주)
AI 기반 검사플랫폼 ‘iTOP’, 테크밸리 AXI의 ‘畵龍點睛’
2020-07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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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의 고객들의 큰 관심 이어져
완성도 높인 칩카운터에도 집중해


국내 모바일, 자동차 전장 업종용 인라인 2D AXI 시장에서 기분 좋은 실적을 올렸던 테크밸리(주)가 유럽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 지난해 야심차게 유럽 진출을 공식화하고, 적극적인 행보인 보인 결과, 하반기부터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연초의 계획이 코로나19에 의해 막힌 아쉬움을 뒤고 하고, 이 회사는 위기를 기회 삼는다는 명언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앞선 시장을 겨냥한 내부 기술력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크밸리(주)의 박진근 전무는 “지금의 설비투자는 기존 계획의 취소가 아닌 코로나19 이후로 잠정 연기된 경우가 많다. 포스트 코로나19에는 투자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래 시장의 AXI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신속 정확하게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동화, 무인화 AXI 니즈에 부합한 시스템을 제공하여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밸리(주) / 박진근 전무
코로나19로 X-Ray 설비투자가 잠정 멈춤상태이지만, 향후의 시장을 겨냥해 인라인 2D AXI 시장 다변화와 인라인 3D AXI 솔루션 개발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다년간 인정받은 인라인 AXI 기술력을 더욱 갈고 다듬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고객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X-Ray 검사기 협력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현재 X-Ray 설비투자심리는 어떠한가?

A
지금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멈추었거나 혹은 최소화하고 있다. 예정되어 있던 납품 중 20~30%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올해 신규로 예산을 잡아서 진행되는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없다. 투자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뉴얼화된 저가형 설비 수요만 나오고 있다. 상위 레벨 설비를 계획했다가도 하위 레벨 설비로 바꾸는 경우가 다반사가 되었다. X-Ray 제조업체 입장에서, 하반기가 더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
코로나19를 계기로 X-Ray 산업계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X-Ray 설비에서도 비대면, 자동화, 무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 급증이 예측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를 대비하고 있는 업체와 준비가 덜 된 업체는 아마도 큰 차이를 보일 것 같다.

자동화 요구라고 하면, AXI가 더 강조될 것이라는 전망인가?

A
그렇다. X-Ray 인라인화 뿐만 아니라 기존 작업자들에 의해 수행되었던 검사 작업들의 자동화 전환이 확대된다고 본다. 특히, 수공정의 자동화 전환은 대대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번 코로나19로 자동화 전환에 대한 마인드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저비용자동화(LCA, Low Cost Automation)를 통한 경쟁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다소의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무인자동화를 해야 하는 명분이 생겼다. 작업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AXI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지난해 유럽 진출을 공식화했다. 해당 지역에서의 성과가 궁금하다.

A

확실한 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유럽 지역의 주요지역에 영업 거점 대리점망을 구축하였다. 지난해 하반기 11월 독일 Productnica2019 전시회 이후 대리점들이 프로모션을 해서 실질적으로 지난해 말부터 오더들을 받았다. 연초에 첫 AXI장비가 유럽에 공식판매되었고, 이어서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잡혀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프로젝트로 잠정 연기되었다. 하지만 최근 유럽지역에서 서서히 경제활동을 재게하기 시작해서 프로젝트들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3사분기 이후 잠시 지연되었던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고객들을 매료한 테크밸리 AXI의 성능은 무엇인가?

A
인라인 AXI에 탑재한 자동인식 AI 플랫폼인 ‘iTOP’이 큰 힘을 발휘했다. 기존 경쟁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영역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크게 어필되었다.
2D와 3D 기술의 강점만을 취합한 당사의 2.5D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검사시간도 맞추고 중첩된 이미지 검사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유럽 지역의 고객들도 검사성능, 신뢰성 등에서 만족을 느끼고 구입하기 시작했다.

‘iTOP’ 검사 솔루션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해 달라.

A
AI 플랫폼 기반의 iTOP 솔루션은 당사만의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알고리즘 처리 기술이다. 기존 3D X-Ray 장비에서 오랜 시간 분석해야만 가능했던 중첩된 검사 포인트를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 검사하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다. Laminography 기술 대비 최대 70%의 빠른 처리속도가 특색이다. iTOP 검사 기술은 중첩되어 인식률이 떨어지는 검사포인트도 AI Engine이 정확하게 객체를 인지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가성불량을 줄여준다.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SiP, PoP, HiP 등 복잡한 패키지 부품검사에 안성맞춤인 기술이다.
AI 플랫폼 기반인 iTOP는 당사만의 강력한 검사솔루션으로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실현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2D 단면, 2.5D 라미노그래피, 3D 검사기 등 다양한 검사 방식을 생산라인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서, In-Line X-Ray 검사를 가능하게 지원한다.


2.5D AXI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귀사의 대응 모델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당사의 ‘HAWKEYE9030 AXI/2.5D’는 양면 실장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전장 업종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2D 방식을 업그레이드하여 2.5D 기술로 구현해낸 검사 제품으로서, 검사샘플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여 검사하고 획득된 이미지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한다. 2D / 2.5D 검사를 아우르는 강력한 자동검사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다. In-Line 상에서 여러 각도로 획득한 검사 이미지를 분석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여 기존 2D X-Ray 검사장비나 AOI 장비로 검사할 수 없는 Shield된 부품, Hidden solder joint 등의 중첩된 영상 이미지까지 분석하여 불량을 검출할 수 있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말해 달라.

A
코로나19로 X-Ray 설비투자가 잠정 멈춤상태이지만, 향후의 시장을 겨냥해 인라인 2D AXI 시장 다변화와 인라인 3D AXI 솔루션 개발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더불어, 부품자재관리에 도움이 되는 칩카운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사의 모델인 ‘HAWKEYE1000’ 모델을 리노베이션(renovation)하였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적용하였고, 가격 면에서도 혁신성을 가미하여 보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사용의 편의성, 검사 신뢰성을 높여 완성도를 진일보시켰다.
다년간 인정받은 인라인 AXI 기술력을 더욱 갈고 다듬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고객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X-Ray 검사기 협력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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